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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교

끝까지 용서하시는 하나님
사무엘하 25강사무엘하 24:18-25

끝까지 용서하시는 하나님

다윗이 인구조사를 강행합니다. 늘 그를 말리던 요압이 이번에는 하나님께 죄짓지 말라고 다윗을 막아섭니다.

교만해진 다윗은 자기 힘을 과시하려다 사탄의 계략에 넘어간 것입니다. 요압은 옳은 말을 했지만 정작 자신은 회개하지 않고 다윗을 책망하는 데 그쳤습니다. 결국 다윗은 하나님께서 주신 세 가지 심판 중 온역을 택하고 간절히 회개했고, 요압은 자기 죄를 돌아보지 못한 채 훗날 죽임을 당했습니다.

같은 죄를 지어도 회개하는 자와 남을 판단만 하는 자의 길은 다릅니다. 다윗은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값을 다 치르고 제사를 드려 용서를 받았고, 그 자리는 훗날 성전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고, 요압은 솔로몬의 칼에 죽었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7.9
하나님께 감사하는 인생
사무엘하 24강사무엘하 23:1-13

하나님께 감사하는 인생

다윗은 인생의 끝에서 자신을 야곱의 하나님께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를 잘하는 자라 소개합니다. 은혜가 반복되자 다윗은 그것을 당연히 여겼고, 그 틈에 밧세바를 취하고 우리아를 죽이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다 죽음을 앞두고서야 인간적인 욕망과 왕의 영화가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기 인생 모든 순간에 함께하신 하나님을 다시 보게 됩니다.

전쟁 중 다윗이 무심코 고향 우물물이 마시고 싶다고 말하자, 세 용사는 목숨을 걸고 블레셋 진영을 뚫어 그 물을 길어 왔습니다. 다윗은 그 물을 마시지 못하고 하나님께 부어드리며, 이것은 물이 아니라 부하들의 피라고 회개했습니다. 지도자의 무심한 말 한마디가 곁에 있는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윗은 그 순간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면 죄에 빠지지만, 성령이 깨닫게 하실 때 즉시 돌이키는 것이 참된 성도의 모습입니다. 자기중심으로 살면 곁에서 누군가 피 흘리는데도 시원한 물만 기다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뵐 때 부끄럽지 않도록, 지금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살아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7.2
하나님께 드리는 다윗의 찬양
사무엘하 23강

하나님께 드리는 다윗의 찬양

사울에게 쫓기던 다윗은 사방이 죽음의 물결로 둘러싸인 자리에 섭니다. 도망칠 곳이 없는 그 자리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사울의 집요한 괴롭힘을 이겨낸 것은 다윗의 의지나 노력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끝까지 보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사울은 절대적인 권력을 얻은 뒤 성도의 얼굴이 아니라 정수리를 보기 시작했고, 교만해진 그 마음이 그를 폐망으로 이끌었습니다.

성전도 지위도 무너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자비와 심판은 사람의 중심을 정확히 봅니다. 다윗은 소원을 이루려고 하나님 앞에 선 것이 아니라, 그분이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조건 없이 그 앞에 섰습니다. 마지막 자리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곳이 되도록, 순간마다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남은 삶의 몫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6.25
죄는 모양이라도 버리라
사무엘하 22강

죄는 모양이라도 버리라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실 죄의 증거를 지금도 모으고 계십니다. 어둠 속에서 저지른 죄도 그날에는 대낮처럼 다 드러나며, 아무도 변명할 수 없습니다.

3년 기근이 든 다윗의 시대, 원인은 사울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보호받던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죄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바로 갚지 않으시고 오래 참으셨지만, 다윗이 왕이 되자 사울의 자손 일곱을 내어주는 것으로 그 죄를 갚게 하셨고, 그제야 기근이 그쳤습니다.

성전도 왕좌도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그 백성을 해친 죄가 심판을 부릅니다. 심판의 날은 반드시 오지만, 그 날개 아래 숨은 성도는 심판과 상관없이 평안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죄는 모양이라도 버리고 지금, 살아 있는 이 순간에 돌이켜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6.18
인간의 끝없는 욕심
사무엘하 21강사무엘하 20:14-22

인간의 끝없는 욕심

다윗이 압살롬과의 전쟁을 끝내고 궁으로 돌아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누가 먼저 다윗을 맞았는지를 두고 다투고, 세바라는 사람이 나서서 이스라엘을 다윗에게서 등 돌리게 만듭니다. 다윗은 세바를 잡으라 명하지만, 요압은 자신을 대신할 아마사를 죽이고 다시 군대장관 자리를 차지합니다.

용서받고도 배신을 택하는 사람과, 끝까지 섬김을 택하는 사람이 함께 다윗 곁에 있습니다. 요압은 능력은 있었지만 거듭나지 못했기에 하나님과 다윗을 배신하는 죄를 쌓아갔고, 다윗은 그런 요압을 당장 쳐내지 않고 나라를 위해 쓰되 심판은 하나님의 때에 맡겼습니다. 아벨 성의 지혜로운 여인은 세상의 힘이 아니라 말씀의 지혜로 많은 생명을 살렸습니다.

교회에서 직분을 받고 헌신해도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욕심을 분별하지 못하면 알곡이 아니라 쭉정이로 남습니다. 성도는 다윗처럼 인내하며 악을 선을 위해 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아벨 성 여인처럼 말씀을 붙들고 사는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6.11
믿음의 사람 바르실래
사무엘하 20강사무엘하 19:4-15

믿음의 사람 바르실래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에 다윗은 반역한 아들이었지만 깊이 슬퍼합니다. 요압은 그런 다윗을 다그치며 부하들을 위로하라고 협박까지 합니다. 환궁 길에는 살려 달라 빌러 나온 시므이와, 노구를 이끌고 다윗을 섬긴 바르실래가 함께 나옵니다.

다윗은 요압에게 수많은 용서와 기회를 베풀었지만 요압은 돌이키지 않았고, 결국 다윗은 그를 버리고 아마사를 세웁니다. 시므이도 힘에 눌려 용서를 비는 척했을 뿐 마음은 변하지 않아 훗날 심판을 받습니다. 반면 바르실래는 다윗이 초라할 때나 권세를 되찾았을 때나 한결같이 섬겼고, 예루살렘 궁의 부귀도 사양한 채 고향에 머물기를 택했습니다.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로 갚는 사람과, 용서받고도 돌이키지 않는 사람은 맺는 열매가 다릅니다. 바르실래는 선한 씨를 가져 영생의 열매를 맺었고, 시므이는 악한 씨를 가져 사망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겸손히 섬기는 삶이 결국 복 받는 믿음의 삶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6.4
압살롬의 죽음
사무엘하 19강사무엘하 18:9-18

압살롬의 죽음

압살롬은 나무에 걸려 매달린 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요압의 창에 찔려 죽습니다. 다윗이 살려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지만 요압은 왕의 명령을 어기고 그를 죽였고, 부하 소년은 은 천 개를 준다 해도 왕의 아들에게 손대지 않겠다며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이름은 아버지 하나님은 평화였지만 압살롬은 그 이름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여동생의 일로 상한 마음을 하나님께 아뢰지 않고 스스로 복수를 택한 순간부터 판단력을 서서히 잃었고, 반역과 아버지의 후궁을 범하는 죄까지 나아갔습니다. 살아서 자기 이름을 남기려 세운 비석은 결국 그의 수치와 죽음을 알리는 비석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고 마음이 서서히 어두워지기 때문에, 그 사이사이에 하나님을 찾아야 빛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다윗도 자신의 잘못을 자책했지만 살아 있다는 것은 아직 돌이킬 기회가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하루를 믿음으로 사는 것이 자신과 자손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5.28
압살롬과 아히도벨의 실패
사무엘하 18강사무엘하 17:15-23

압살롬과 아히도벨의 실패

압살롬의 모사 아히도벨은 다윗을 칠 계략을 세우지만, 압살롬은 후새의 말을 듣고 마음을 바꿉니다. 아히도벨은 자기 계략이 무너진 것을 보고 고향으로 돌아가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하나님은 악인의 계획을 처음부터 막지 않으시고, 그 계획이 실행되지 못하게 하심으로 다윗을 지키셨습니다. 지혜와 은사를 받은 사람이 그것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자기 것으로 여기면, 하나님은 그 지혜와 은사를 거두어 가지 않으십니다. 빼앗으면 더 죄를 짓지 않겠지만, 빼앗지 않으시기에 그것을 악하게 쓰다가 더 큰 죄를 짓게 됩니다.

압살롬은 다윗의 아들로 태어난 특혜를 받고도 복수심과 욕심 때문에 버림받았고, 아히도벨은 다윗을 미워하는 마음에 갇혀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한 채 죽었습니다. 반면 다윗이 지나는 곳마다 아무 대가 없이 그를 돕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보지 말고 그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5.21
남의 불행을 즐기는 사람들
사무엘하 17강사무엘하 16:5-14

남의 불행을 즐기는 사람들

압살롬을 피해 도망치던 다윗에게 두 사람이 다가옵니다. 사울의 종 시바는 나귀에 양식을 실어 와 다윗의 환심을 사더니, 걷지 못하는 므비보셋이 주인 회복을 즐거워한다는 거짓말로 그의 전 재산을 빼앗아 냅니다. 사울의 친족 시므이는 돌을 던지고 저주를 퍼부으며 다윗의 불행을 즐깁니다.

시바는 좋은 성품이 없었기에 남의 어려움을 나눔의 기회가 아니라 이용할 기회로 삼았고, 다윗은 뇌물에 눈이 가려 확인 없이 판단해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시므이는 권력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 하다가 다윗이 무너지자 쫓아가며 조롱했는데, 다윗은 그 저주조차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으로 받아들이며 아비새의 복수를 막았습니다. 남의 불행을 발판 삼으려는 마음은 가인이 아벨을, 에서가 야곱을 미워했던 것과 같은 뿌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시바도 시므이도 훗날 자기가 뿌린 대로 거두었고, 다윗은 억울함을 하나님께 맡긴 채 다시 일어섰습니다. 남의 불행을 이용하려는 사람은 결국 그 불행을 자기가 대신 당하게 됩니다. 처지와 소유가 아니라 믿음으로 사람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억울해도 혈기 내지 않고 자존심을 내려놓는 것이 성도의 길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5.7
자신의 죄를 돌아본 다윗
사무엘하 16강사무엘하 15:24-34

자신의 죄를 돌아본 다윗

다윗이 아들에게 쫓겨나 궁을 떠납니다. 압살롬은 외가에서 삼 년 만에 돌아왔지만 이년이 넘도록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고, 그 서운함이 반역으로 자랐습니다. 아히도벨은 손녀 밧세바의 일로 품었던 원한을 복수로 풀었고, 다윗은 언약궤를 궁으로 돌려보낸 채 맨몸으로 피신합니다.

압살롬의 반역은 다윗에 대한 거짓말로 백성의 마음을 훔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정작 다윗을 지킨 것은 잇대 같은 이방인이었고, 무너뜨린 것은 아들과 원한을 품은 신하였습니다. 다윗이 언약궤를 붙들지 않은 것은, 궤가 있어도 자신의 죄가 하나님 앞에서 풀리지 않으면 궁으로 돌아올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 고난이 자신의 죄에서 비롯되었음을 알았기에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상대를 탓하는 대신 자신을 돌아보았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피난처이심을 보았습니다. 겸손과 순종을 회복했을 때 그는 다시 왕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3.26
끊어지지 않는 죄의 끈
사무엘하 15강사무엘하 14:21-33

끊어지지 않는 죄의 끈

압살롬이 형 암논을 죽이고 삼 년 동안 외가로 도망가 있습니다. 다윗은 그리움 때문에 압살롬을 불러들이지만, 요압이 보낸 여인의 말에 떠밀려 결단한 것일 뿐 죄를 책망하지도, 용서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이 년을 더 만나주지 않은 채 시간만 흘려보냅니다.

다윗이 밧세바 사건 이후 하나님과 멀어지자 지혜롭던 판단력도 함께 흐려졌습니다. 압살롬의 죄를 단호히 다루지도, 품어 회개시키지도 못한 채 원망만 쌓이게 두었고, 그 틈을 타 요압 같은 사람이 여인 뒤에 숨어 자기 뜻을 관철시킵니다. 겉모습만 칭송받던 압살롬은 결국 그 죄를 회개하지 못한 채 반역자가 되고, 다윗의 우유부단함은 압살롬의 죽음과 이어지는 아도니야의 반역까지 막지 못합니다.

죄는 회개해야만 용서받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할 때는 속이려는 사람을 분별할 수 있지만, 영적으로 무뎌지면 곁에 누구를 두어야 할지조차 판단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돌이키려 애쓰는 사람은 같은 죄의 문제를 두 번 겪지 않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3.19
죄의 삯은 사망이요
사무엘하 14강사무엘하 13:23-33

죄의 삯은 사망이요

다윗의 아들 암논이 이복 누이 다말을 사랑이 아닌 욕심으로 탐합니다. 요나답의 간교한 계략으로 다말을 고립시켜 욕보인 뒤, 욕심이 채워지자 그를 계집이라 부르며 내쫓습니다. 아버지가 손을 놓은 사이 압살롬은 형 암논을 죽이고, 다윗의 집안은 간음과 성폭행과 살인으로 무너집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지은 단 한 번의 죄를 하나님은 횟수로 따지지 않으셨습니다. 정욕이 다윗을 왕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쫓아내게 했고, 그 죄는 우리아를 죽인 칼이 그 집을 떠나지 않으리라는 말씀 그대로 자녀들에게 옮아갔습니다. 부모가 영적으로 무뎌지면 자녀를 지킬 지혜도 사라지고, 사탄은 그 허점을 정확히 찾아 공격합니다.

죄는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흐트러지면 판단은 어둠 속에서 내려지고, 그 하루의 죄가 자신뿐 아니라 자녀의 삶까지 무너뜨립니다. 늘 기도하며 말씀을 중심에 두고 살 때, 사탄은 결코 그 가정을 속일 수 없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