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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교

나를 시험하라는 하나님
말라기 8강말라기 3:7-12

나를 시험하라는 하나님

제사장들이 세상과 우상에 마음을 빼앗기자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을 잃었고, 백성은 십일조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레위인은 살기 위해 밭으로 도망가야 했고, 백성은 이혼과 잡혼을 하며 점을 치고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를 억울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신 것은 돈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려는 참된 믿음과 삶이었습니다. 십일조를 드리면서도 정의와 자비와 신의를 저버렸다면 그 헌금은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한 수단일 뿐, 하나님께서 받으실 공의로운 제물이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십일조를 드린 뒤 자신을 시험해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하늘 문을 열어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부어 주시고, 메뚜기와 흉작에서 지켜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가난한 자를 돕고 교회가 일할 수 있도록 정직하게 드리는 삶이 곧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5.8.17
[요한계시록]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요한계시록요한계시록 22:18-21

[요한계시록]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최근 중동 정세가 성경 예언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것을 지난 이틀간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이 사실이라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예언들도 하나도 빠짐없이 그대로 성취될 것입니다.

세상은 정치·경제·종교가 하나로 통합되고, 공산주의 체제와 인공지능·안면인식 같은 기술이 적그리스도의 완전한 통제를 위한 조건들을 이미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은 도둑같이 이르되, 빛의 아들 된 우리에게는 멸망의 날이 아니라 소망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인내에는 한계가 있고 심판의 때가 반드시 오지만, 그 안에는 그리스도의 승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두려움 대신 기쁨과 설렘으로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기름을 준비한 처녀들이 신랑을 설레며 기다리듯, 우리도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기꺼이 외치며 재림을 기대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그 기다림의 자리입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5.8.10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공의로운 제물
말라기 7강말라기 3:1-6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공의로운 제물

제사장이 드리는 짐승 제사로는 죄를 씻을 수 없어, 예수님께서 직접 몸을 입고 오셔서 자신을 화목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아브람이 조카 롯을 구하고 돌아올 때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그를 축복했고, 아브람은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드렸습니다.

멜기세덱이 가져온 떡과 포도주는 주님의 몸과 보혈을 가리킵니다. 아브람이 율법이 있기 전에 스스로 십일조를 드린 것은, 자신의 모든 소유와 생명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이미 믿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성도들의 죄를 단번에 사하셨습니다.

성도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흘리신 피 덕분에 죄 사함을 받은 것이니, 헌금과 헌신은 그 은혜를 인정하는 고백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는 분이므로 그 언약을 붙든 성도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정직한 믿음과 경건한 삶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5.8.3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말라기 6강말라기 2:10-17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한 남자와 여자가 하나님 앞에서 서약하고 한 몸을 이룹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남자들은 어려서 만나 함께 고생한 아내를 버리고 이방 여인과 혼인했습니다. 솔로몬이 그렇게 이방 여인들의 우상을 성전 곁에 두었고, 그 죄로 나라가 둘로 갈라지는 심판을 받았습니다.

아내를 버리는 것은 단지 헤어지는 문제가 아니라 부부를 맺어 주신 하나님을 배신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드리는 제사와 봉헌물을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어찌하여 정의의 하나님이 심판하지 않으시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죄를 지어도 바로 심판하지 않으신다고 해서 용서하신 것이 아니라, 돌이킬 기회를 주시며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그 인내를 악용하지 말고 회개해야 합니다. 가정을 맡은 이들이 서로에게 신실한 책임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그 가정을 지켜 주십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5.7.27
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가 받은 능력
열왕기하 2강열왕기하 2:8-14

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가 받은 능력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갈 날을 앞두고, 엘리사에게 계속 "너는 여기 머물러 있으라"고 말합니다. 길갈에서 벧엘로, 여리고로, 요단으로 자리를 옮길 때마다 세 번이나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엘리사는 그때마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며 스승을 떠나지 않겠다고 답하고 끝까지 따라갑니다.

여기 머물라는 말은 그 자리에 있으라는 뜻이 아니라, 스승의 명령을 거역할 만큼의 절박함으로 끝까지 따라오라는 간청이었습니다. 엘리사가 요단강이 갈라지는 것까지 직접 보았을 때, 엘리야는 그제야 원하는 것을 구하라 하고 엘리사는 갑절의 영감을 구합니다. 스승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본 뒤에야 그는 바늘 끝만한 의심도 없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신앙의 여정에도 다 버리고 돌아가고 싶은 순간, 여기 머물라고 붙잡는 걸림돌이 찾아옵니다. 순종은 제사보다 낫습니다. 형식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뜻을 깨달아 끝까지 따라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구하는 대로 응답하십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5.7.20
레위와 세운 하나님의 언약
말라기 5강말라기 2:1-9

레위와 세운 하나님의 언약

제사장은 번제단과 향단에서 백성의 속죄를 위해 일하고, 그 직무의 뿌리에는 레위와 맺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의 입술이 지식을 지키고 그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제사장들은 뇌물을 받고 병든 제물을 바치며, 백성에게 진리를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제사장은 여호와의 사자이기에, 그가 전하는 말씀에 따라 한 영혼이 천국과 지옥으로 갈립니다. 백성은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을 통해 말씀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절기 제물의 똥을 제사장의 얼굴에 바르겠다고, 성막 밖으로 버려지듯 그들을 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심판은 제사장 한 사람만이 아니라 그 가족과 백성 전체에게 미칩니다. 다른 사람도 다 그렇게 한다는 말은 핑계가 되지 못하며,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신 분이기에 죄는 여전히 죄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으로 언약을 지킬 때, 부족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십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5.7.13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열왕기하 1강열왕기하 1:13-17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하시야가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을 얻었습니다. 그는 병이 낫겠는지 묻기 위해 이방 신 바알세붑에게 사람을 보냈고, 엘리야가 전한 하나님의 심판을 듣고도 회개하는 대신 오십부장과 군사 오십 명을 세 차례에 걸쳐 엘리야에게 보내 그를 잡아오려 했습니다.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길 원했던 아하시야에게는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보다 우상에게 묻는 것이 더 쉬운 길이었습니다. 앞선 두 오십부장과 그 군사들은 하늘에서 내린 불에 죽었지만, 세 번째 오십부장은 겸손히 무릎 꿇고 생명을 구하였고 그와 군사들은 살았습니다.

하나님 앞에는 중간이 없습니다. 끝까지 고집을 부린 아하시야는 엘리야가 전한 말씀대로 죽었고, 겸손히 긍휼을 구한 오십부장은 생명을 얻었습니다. 생명의 주권자는 세상의 그 무엇도 아닌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5.7.6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말라기 4강말라기 1:10-14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제사장들이 건강한 제물은 자신이 갖고 병든 것만 골라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은 차라리 성전 문을 닫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탄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조상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함을 배우고 그 보호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감사 대신 하나님의 이름과 법을 멸시했고, 인자와 자비가 계속되자 도리어 말대답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반면 이방민족은 하나님의 심판을 직접 겪었기에 오히려 이스라엘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훗날 이방인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믿음의 역사로 이어질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사람은 속여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신뢰하며 돌이키는 믿음을 붙들었습니다. 세상 총독에게도 하지 못할 일을 하나님께 거침없이 행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좁은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5.6.29
선한 왕 여호사밧의 실수와 회복
열왕기상 28강열왕기상 22:41-50

선한 왕 여호사밧의 실수와 회복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미가야 선지자에게까지 진실을 물었던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합 왕이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도 아합 대신 왕의 옷을 입고 전쟁터로 나갔습니다. 이 일로 그는 죽을 위기에 처했고, 선견자로부터 악한 자를 도왔다는 책망을 들었습니다.

믿음이 좋다고 세상의 어려움을 피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사밧이 하나님께 큰 복을 받은 뒤 악한 아합과 사돈을 맺은 것은, 자신은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으리라는 영적 교만이었습니다. 자신의 믿음을 스스로 신뢰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 넘어지는 자리입니다.

훗날 모압과 암몬이 유다를 치러 왔을 때 여호사밧은 백성과 함께 금식하며 부르짖었고, 찬양대를 군대 앞에 세워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싸우셔서 대적을 물리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산당을 철거하지 않았고 아합의 아들과도 다시 교제하여, 그 연약함이 그대로 자녀에게 이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자기 자신을 신뢰해서는 안 됩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5.6.22
더러운 떡을 드리는 타락한 제사장들
말라기 3강말라기 1:6-9

더러운 떡을 드리는 타락한 제사장들

제사장들이 부정한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고도, 어떻게 주를 더럽게 했느냐고 말대답을 합니다. 건강한 소와 양은 자기 몫으로 챙기고 병들고 눈 먼 것만 골라 제단에 올렸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멸시하는 행위입니다. 사람도 받지 않을 것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죄인 줄 모르는 것, 그것이 바로 강퍅해진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심판하지 않으신다고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사장의 온전한 섬김이 곧 그리스도를 잘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 권세자에게는 좋은 것을 바치면서 하나님께 드릴 것은 계산하고 아까워하는 마음을 돌아봐야 합니다. 정직한 예배와 정직한 헌금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것이 이 말씀의 결론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5.6.15
아합의 죽음으로 성취된 미가야의 예언
열왕기상 27강열왕기상 22:14-25

아합의 죽음으로 성취된 미가야의 예언

아합이 여호사밧과 함께 아람과의 전쟁을 앞두고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사백 명의 선지자가 승리를 예언하지만, 미가야만은 왕이 전쟁에서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합니다.

아합은 이전에 심판의 경고를 듣고 잠시 겸비했다가 곧 그 은혜를 잊고 완악해졌습니다. 미가야는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면서도 목숨을 위해 말을 절충하지 않았고, 아합은 변장을 하고 전쟁터로 나가는 것으로 순종이 아닌 절충을 택했습니다.

결국 아합은 화살에 맞아 죽고 미가야의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심판을 경고하시는 것은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사랑이며, 모세의 중보와 레위 지파의 헌신이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었듯, 심판의 말씀은 폐하여지고 축복의 말씀은 성취되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5.6.8
너희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말라기 2강말라기 1:3-5

너희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에서는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아 편안하게 살 수 있었지만, 장자권을 가볍게 여겼습니다. 하나님이 쌓은 것을 헐겠다고 경고하셨지만 그는 돌이키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살 수 있다며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돌로 만든 작품은 오래도록 형태를 지키지만 모래로 만든 작품은 파도 한 번에 무너집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견고히 세운 신앙은 돌처럼 남지만, 겉으로만 충만한 신앙은 모래처럼 쉽게 흩어집니다. 에돔은 스스로 힘을 자랑했지만, 하나님이 보호의 울타리를 거두시자 스스로 무너져 결국 역사에서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받았다면 변명하지 말고 돌이켜야 합니다. 탕자가 아버지께 돌아갔을 때 환대받은 것처럼, 쌓은 것이 자꾸 무너진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다시 가까이 오라 두드리시는 신호입니다. 교만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야곱이 받은 사랑과 축복을 그대로 받게 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