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위로
열왕기상 24강열왕기상 19:11-18
지난번 보던 자리
갈멜산에서 하늘의 불을 내려 850명의 우상 선지자를 물리친 엘리야는 이세벨의 협박 한마디에 무너져 로뎀 나무 아래 앉아 죽기를 구합니다. 하나님은 그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떡과 물을 주시며 어루만지십니다.
큰 믿음을 가진 사람도 세상의 힘이 두려워 주저앉는 순간이 옵니다. 하나님을 놓치는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은 자신의 초라함과 상대의 크기였습니다. 하나님은 크고 강한 바람과 지진과 불이 아니라 세미한 소리 가운데 계셨고, 사람이 바라는 겉으로 드러나는 기적이 아니라 낮은 자리에서 만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낙심한 엘리야를 끝까지 붙드시고 새로운 사명과 함께,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이 남아 있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노아를 기다려 주셨듯, 지치고 두려운 이들의 손목을 끝까지 붙잡고 계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두려움을 내려놓고 그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며 걸음을 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