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바울은 자기 동족이 구원받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며, 그들이 구원받을 수만 있다면 자신이 저주를 받아도 좋다고 말합니다. 그 동족은 하나님이 직접 선택하고 부르신 민족이었고, 언약과 율법과 약속을 받았으며, 그 혈통으로 그리스도가 오셨습니다.
리브가의 뱃속에서 야곱과 에서가 태어나기도 전에, 행위와 상관없이 한쪽은 사랑을 받고 한쪽은 미움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이는 개인의 구원 문제가 아니라 이스라엘과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을 가리킵니다. 은혜를 받은 자궁 안에서도 다시 갈라지듯, 선택받은 백성 안에서도, 이방인 안에서도 남은 자와 아닌 자가 나뉩니다.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그릇을 빚듯, 하나님은 각 사람을 지으신 용도대로 사랑하시며 그 선택에 불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전체가 아니라 남은 자만 구원을 받듯이, 지금도 한 가정과 한 교회 안에서 누가 남은 자로 설지는 각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인내하며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 남는 자가 마지막 날 의롭다 하심과 영광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