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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교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는 성도들
전도서 10강전도서 5:10-20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는 성도들

솔로몬은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재물과 권력을 다 가져본 그가 이 말을 하는 것은, 탐심이 한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이라는 것을 몸소 겪었기 때문입니다.

금덩이를 주운 형제 이야기가 그것을 보여줍니다. 형제는 금을 나눠 갖자 서로를 미워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금을 강물에 던져 버립니다. 문제는 금덩이가 아니라 금덩이 앞에서 변하는 사람의 마음이며, 그 욕심은 결국 사탄이 넣어 주는 것입니다.

사람은 벌거벗고 태어나 벌거벗고 돌아가며, 수고하여 얻은 것을 하나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그러니 얻은 재물은 움켜쥘 것이 아니라 나누고 흩어 구제하는 데 써야 하며, 인생의 무거운 짐은 자신이 지지 않고 그리스도께 맡겨야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5.12
준비하시는 하나님
열왕기상 6강열왕기상 5:1-8

준비하시는 하나님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자 두로 왕 히람이 사절을 보내 축하합니다. 솔로몬은 답례로 성전 건축을 위해 백향목과 기술자를 보내 달라고 청하고, 히람은 크게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흔쾌히 돕습니다.

다윗은 전쟁으로 피를 많이 흘린 왕이라 성전 건축이 그의 사명이 아니었습니다. 나라에 태평을 허락받은 솔로몬이 그 사명을 이어받았고, 그는 히람에게 이 성전 건축이 아버지의 뜻이자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성취임을 밝힙니다. 재물도, 사람도, 이방 왕과의 우호도, 모두 하나님이 미리 준비해 두신 것이었습니다.

성전 건축의 공로를 따져 보아도 솔로몬이 실제로 한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며 그 귀한 사명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우리도 내세울 공로가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불러 마지막 때 진리의 등불을 들고 살아갈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4.5.5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전도서 9강전도서 5:1-9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성전에 들어갈 때는 발을 삼가고, 말을 함부로 내지 말라고 합니다. 제물을 많이 드리는 것보다 말씀을 듣는 것이 낫고, 서원했으면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사람은 땅에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나온 말과 지키지 않는 서원은 그 자체로 죄가 됩니다. 아벨과 가인의 제사가 갈린 것도 제물이 아니라 평소의 삶 때문이었습니다.

빈민을 학대하고 공의를 짓밟는 자들을 보아도 이상히 여길 것 없습니다. 그들보다 높으신 분이 감찰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성도가 되어, 서원했다면 지키기 바랍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4.28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 8강전도서 4:7-16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솔로몬은 인생의 마지막 자리에서 진심을 나눌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권력과 재물을 가졌지만 자신을 세우는 데 지혜를 쓰느라 백성을 고통 속에 두었고, 죽은 뒤 나라는 둘로 갈라졌습니다. 반면 다윗은 쫓겨 다니는 인생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죄를 피하려 애썼고 백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었습니다.

세상에 쌓은 것은 모래성처럼 허물어지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며 쌓은 믿음은 세겹줄처럼 끊어지지 않습니다. 곁에 진실한 믿음의 형제가 있으면 사탄의 시험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서로를 붙들어 줄 수 있습니다. 재물이든 지위든 오직 자신만을 위해 쌓은 사람에게는 그런 형제가 남지 않습니다.

땅을 넓힌 왕도, 지혜로웠던 왕도 한 세대가 지나면 잊혀집니다. 잊혀지지 않는 것은 업적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한 믿음뿐입니다. 겸손과 사랑으로 곁의 사람을 세우며 세겹줄 같은 믿음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헛된 인생을 값진 인생으로 바꾸는 길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4.21
솔로몬의 번영
열왕기상 5강열왕기상 4:20-25

솔로몬의 번영

솔로몬은 이스라엘 역사상 유일하게 온 이스라엘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스린 왕입니다. 열두 지방 관장을 세우고 왕궁 살림을 감당하게 했는데, 백성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아졌고, 유프라테스 강까지 영토가 넓어졌으며, 백성들은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평화를 누렸습니다.

이 풍요는 솔로몬이 잘나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윗과 맺으신 언약과 기브온에서 하신 약속을 그대로 이루신 결과입니다. 그런데 그 지혜로운 솔로몬조차 유다 지파만 세금에서 빼는 정책으로 다른 지파, 특히 에브라임의 불만을 키웠고, 말과 병거를 많이 둠으로 왕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넓은 마음도 하나님의 뜻대로 쓰이지 않으면 타락의 빌미가 됩니다.

솔로몬 시대의 균열은 훗날 나라가 갈라지는 씨앗이 되었습니다. 처음 믿음 그대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겸손히 순종했다면 그 결과는 달랐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힘이 아니라 자신만을 의지하는 사람을 찾으시며, 오늘도 겸손히 순종하는 한 걸음을 떼는 자에게 역사하십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4.4.14
위로자가 되어 주시는 성령
전도서 7강전도서 4:1-6

위로자가 되어 주시는 성령

욥은 하나님께 재산과 자녀와 건강을 다 빼앗기고도 신앙을 지켰습니다. 도엑은 제사장 팔십오명과 놉 성읍 사람들을 죽여 세상의 편에 섰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백성의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달라는 호소를 거절해 나라를 갈라놓았습니다.

말로만 하는 위로는 위로가 아닙니다. 가진 것을 나누지 않는 사람에게는 위로자가 없고, 그런 사람은 사후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반면 욥과 바울처럼 복음을 위해 헌신한 사람에게는 매 순간 위로하시는 성령이 함께하십니다.

성령은 세상 어떤 권세자보다 강한 보호자시며, 부모도 줄 수 없는 참된 위로를 주십니다. 솔로몬은 재물과 권세를 쥐고도 마음이 불안했던 인생을 후회했지만, 한 손에는 재물을, 한 손에는 믿음을 쥐고 사는 사람은 사탄이 공격할 빌미조차 없습니다. 오늘 믿음으로 살아야 인생의 끝자리에서 후회하지 않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4.7
아버지처럼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아버지처럼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예수님께서 손과 발에 못이 박히는 고통 가운데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막달라 마리아 앞에 가장 먼저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은 빈 무덤을 보고도 크게 기뻐하지 않고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반면 마리아는 예수님을 사람으로 알아보지 못하면서도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결국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만났습니다. 믿음의 크기가 아니라 끝까지 붙드는 진심을 하나님께서 보셨습니다.

부활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유대인들이 두려워 문을 걸어 잠갔던 제자들도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만난 뒤에야 두려움을 벗고 증인으로 나섰습니다. 그 부활을 믿는 사람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3.31
지혜를 구한 솔로몬
열왕기상 4강열왕기상 3:4-10

지혜를 구한 솔로몬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서 천 마리 제물로 번제를 드립니다. 그날 밤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셔서 원하는 것을 구하라 하시고, 솔로몬은 장수도 부귀도 아닌 선악을 분별하는 듣는 마음을 구합니다.

이 듣는 마음은 원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순종하는 마음을 뜻합니다. 훗날 두 여인이 한 아기를 두고 다툴 때, 솔로몬은 아기를 둘로 나누라는 판결로 생명을 지키려는 진짜 어미의 마음을 드러내고 아기를 살립니다. 그 판결을 본 백성은 왕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높였습니다.

지혜를 구했다고 저절로 지혜로운 판단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구한 것을 말씀대로 살아낼 때 그 안에서 지혜가 드러납니다. 교회와 성도가 말씀을 붙들고 그대로 살아갈 때, 그 자리에서 생명을 살리는 권위가 회복됩니다.

이지현 목사님 · 2024.3.17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만들어진 사람들
전도서 6강전도서 3:11-22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만들어진 사람들

사람이 죽으면 세상과 완전히 단절됩니다. 다시 와서 남은 일을 끝낼 수도, 가족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도 없습니다. 짐승과 사람이 숨 쉬고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같지만, 사람의 영은 하나님께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땅으로 내려간다는 점이 다릅니다.

거룩한 영을 가진 사람이 짐승처럼 산다면 하나님을 만났을 때 그 죄를 심판받습니다.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서 십오 년을 더 살고 낳은 아들이 므낫세였고, 그 아들은 성전에 우상을 세우고 자식을 불에 지나가게 하는 악을 행했습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도 세상에서 호의호식하던 부자는 지옥에서 물 한 방울을 구걸했고, 굶주리던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서 세상의 근심을 모두 잊었습니다.

내일 일을 알 수 없기에 사람이 할 일은 오늘을 선하고 정직하게 사는 것뿐입니다. 곁에 있는 사람을 자기 감정과 자존심 때문에 아프게 하지 말고, 살아 있을 때 사랑하고 용서하고 나누어야 합니다. 그렇게 오늘을 믿음으로 채운 사람은 죽음이 두렵지 않고, 이 땅에서도 천국의 평안을 미리 누립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3.10
때를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전도서 5강전도서 3:1-10

때를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날마다 새로운 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반복되는 흐름을 처음부터 다스리고 계십니다. 솔로몬은 자신처럼 부를 누린 사람보다, 부족해도 하나님 안에서 심령의 낙을 누리며 산 사람들을 부러워했습니다.

세상을 먹고 마시는 곳으로만 여기며 산 인생과, 세상을 이용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한 인생은 하늘과 땅만큼 다릅니다. 날 때와 죽을 때, 심을 때와 뽑을 때가 정해져 있다는 것은 사람이 정확한 때를 따라 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 줍니다. 그 때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시므로, 부끄럽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복음 전할 때를 미루는 것도 교만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씨를 뿌려야 합니다. 품을 때와 버릴 때를 분별하는 지혜는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거듭나야 얻는 지혜입니다. 흐르는 세월을 열매 맺는 거름으로 쓰는 사람이 하나님께 충성된 종이 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3.3
믿음의 사람들이 누리는 평안
전도서 4강전도서 2:18-26

믿음의 사람들이 누리는 평안

자녀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고 싶었던 사울과 솔로몬이 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했고, 솔로몬은 아들 르호보암에게 확신을 갖지 못한 채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움켜쥐려 할수록 인생은 헛됩니다. 소유의 많고 적음이 복의 기준이 아니라, 가난해도 하나님 한 분으로 평안한 삶이 복입니다. 솔로몬은 부귀영화를 다 누리고도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의 평안을 부러워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재물이나 성공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은 구원입니다. 사후의 자리는 지금의 믿음으로 결정되므로, 부르시면 언제든 가겠다는 마음으로 준비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2.25
이기적인 사람의 인생은 후회입니다
전도서 3강전도서 2:1-16

이기적인 사람의 인생은 후회입니다

솔로몬은 왕위를 지키려 형을 죽이고 지혜와 재물과 권력을 다 가졌습니다. 그 힘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기만을 위해 사는 삶을 시작했고, 성전과 궁을 짓고도 마음은 채워지지 않아 여자와 술과 쾌락을 찾아다녔습니다.

이기적인 사람은 자기가 삶의 중심이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지 않으므로 점점 강퍅해지고, 재산과 권력을 가질수록 오히려 더 불행해집니다. 세상 것으로 마음을 채우려 할수록 마음은 더 공허해지는데, 죄는 습관이 되어 처음의 갈등마저 사라지고 돌이킬 생각조차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늙어 힘을 잃고서야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며, 부귀영화를 다 누려봤지만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참 행복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낭떠러지 앞에 서 봐야 위험을 알고 넘어져 봐야 아픔을 아는 사람이 되지 말고, 죄를 깨닫는 순간 지체 없이 돌이켜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