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미가야]
아합왕과 여호사밧왕이 연합해서 길르앗 라못을 되찾으러 가기 전에, 아합은 자기 편에 서서 좋은 말만 해 주는 사백 명의 선지자를 불러 승리를 물었습니다. 여호사밧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미가야를 불렀고, 미가야는 사자의 귀띔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것만 말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전쟁에 나가면 아합이 죽는다는 말씀을 그대로 전했고, 아합은 화를 내며 그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미가야는 이미 세상을 향해 죽은 자로 서 있었기에 왕 앞에서도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듣기 좋은 말만 원하지만, 축복의 말씀은 그대로 임해야 하고 심판의 말씀은 회개함으로 틀려야 합니다. 책망을 듣고 자기 자신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사람이라야 그 말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아합은 변장을 하고 절충하며 전쟁에 나갔다가 우연히 날아온 화살에 맞아 미가야의 예언대로 죽었습니다. 다윗도 그일라성을 지켜준 은혜를 저버리고 배신할 백성들과, 아직 오지도 않은 사울의 진군을 하나님의 말씀만 듣고 그대로 믿어 미련 없이 성을 떠났습니다. 세상 줄을 놓지 못하면 믿음은 오히려 처음보다 더 뒤로 튕겨 나가니, 세상을 향해 죽은 자로 서서 말씀하시는 것만 말하고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 성도가 살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