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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교

거라사의 광인을 찾아가신 예수님
마가복음 9강마가복음 5:1-20

거라사의 광인을 찾아가신 예수님

이 본문은 거라사 지방에서 수많은 귀신에게 시달리며 무덤 사이를 떠돌아다니던 광인을 예수님께서 만나 구원해 내시는 사건을 다룹니다. 사람들은 그를 통제할 수 없는 힘과 파괴적인 행동 때문에 마을에서 쫓아냈지만,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노예가 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귀신의 명령을 받아내어 그를 자유케 하십니다. 귀신들은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계획을 관철하려 궤변을 늘어놓고, 결국 돼지 떼로 들어가 멸망하게 됩니다.

설교는 이 사건을 통해 사탄이 어떻게 개인의 이성과 의지를 빼앗아 삶을 파괴하는지, 그리고 교회가 뭉치지 않으면 사탄의 공격에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또한 귀신들이 영혼을 구원하는 예수님의 일을 방해하며, 사람들이 물질의 손실을 영혼의 구원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를 비판합니다. 예수님께서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수많은 돼지를 희생시키셨듯, 하나님은 각자의 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심을 강조합니다.

설교는 성도가 사탄의 궤변에 넘어가지 않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단합해야 하는 이유를 묻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구원 앞에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회복된 자유를 바탕으로 가족과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어떻게 감당할지 고민하게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6.8.2
겨자씨 만한 믿음을 가진 자
마가복음 8강마가복음 4:21-41

겨자씨 만한 믿음을 가진 자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겨자씨 비유와 바다의 광풍 사건을 통해 믿음의 본질과 성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작은 겨자씨처럼 보이지만 거대한 나무로 자라날 수 있는 믿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믿음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끄는지 설명합니다. 또한 제자들이 겪었던 두려움과 실패를 통해, 고난 속에서도 성령의 능력으로 믿음이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설교는 믿음이 연약할 때 찾아오는 의심과 염려가 오히려 영적 성장을 위한 시험임을 강조합니다. 가룟유다처럼 말씀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진리의 확신을 얻고 회개하며 성장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 우리의 믿음이 어디에 뿌리내리고 있는지 성찰하게 합니다. 또한 등불을 들어 어둠을 밝히는 사명과, 광풍 속에서도 주님의 임재를 믿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태도가 필요함을 지적합니다.

우리가 가진 작은 믿음이 어떻게 거대한 나무로 자랄 수 있는지, 그리고 고난을 통해 영적 분별력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6.7.26
땅에 떨어진 씨의 비유
마가복음 7강

땅에 떨어진 씨의 비유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바닷가에서 들려주신 땅에 떨어진 씨의 비유와 가라지의 비유를 통해, 말씀을 듣는 사람의 심령 상태가 영적 결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합니다. 농부가 뿌린 씨가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에 떨어지는 상황은 청중의 마음이 얼마나 단단하거나 얕으며, 세상의 염려와 욕심으로 막혀 있는지를 상징합니다. 특히 돌밭과 같은 심령은 초기에는 열심처럼 보이지만 고난이나 시험 앞에서 쉽게 무너지며, 가시떨기는 생명력은 있으나 성장하지 못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설교는 단순히 말씀을 듣는 것을 넘어, 그 말씀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인내하며 결실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을 갈아엎고, 세상의 가시덤불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가라지의 비유를 통해 악한 자가 심은 가라지가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나지만, 결국 심판 날에 분리됨을 언급하며 성도가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인내해야 할 필요성을 전합니다. 이는 개인의 감정이나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설교는 독자의 현재 심령이 단단한 길처럼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지, 아니면 얕은 돌밭처럼 일시적인 열정으로 그치는지, 혹은 가시떨기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막혀 있는지를 성찰하도록 질문합니다. 또한 이러한 심령의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먼저 어떻게 노력하고 헌신해야 하는지, 그리고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6.7.19
성령을 모독하는 자
마가복음 6강

성령을 모독하는 자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미쳤다고 비난하며 억지로 데려가려 할 때, 진리를 전하는 중에도 가족의 불신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다루고 있습니다.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바알세불의 권세라고 비난하자, 예수님은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없다는 논리로 그들의 말이 상식에 미치지 못하는 모순임을 지적합니다.

설교는 성령을 모독하는 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짚습니다. 목회자와 교사를 비방하고 이간질하며 교회를 방해하는 행동, 그리고 헌신하면서도 끊임없이 불평하는 태도가 성령을 거역하는 죄에 해당한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두로 왕과 타락한 천사의 사례를 들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풍요로움 속에서 교만으로 하나님을 대적할 때 결국 심판을 받게 됨을 설명합니다. 사탄은 자비가 없어 사람을 유혹하고 어둠으로 떨어뜨리므로, 성도는 자신의 의를 버리고 겸손하게 성령께 의지해야 합니다.

설교는 혈육의 관계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진정한 가족임을 선포합니다. 사탄이 교회를 분열시키기 위해 틈을 노리고 있으므로, 성도는 서로 인내하고 사랑하며 사탄에게 공격의 구멍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낮은 자리에서 변치 않는 신앙을 가지고, 사탄을 부끄럽게 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묻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6.7.5
제자들의 사명
마가복음 5강마가복음 3:13-19

제자들의 사명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함께 지내며 전도자와 권능을 가진 사도로 세우시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형식적인 율법 준수에 집착하여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인 사랑과 자비를 외면했고, 예수님의 선행을 비난하며 죽일 기회를 노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으로서 생명을 구하는 선을 행하는 것이 옳음을 선포하시며, 그들의 완고한 고정관념을 깨뜨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운 목적은 함께 있게 하고, 세상으로 보내어 복음을 전하게 하며, 귀신을 쫓는 권능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베드로와 가룟유다는 같은 사도를 부르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욕심과 두려움으로 인해 완전히 다른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베드로는 실수를 통해 깊은 회개를 거쳐 교회의 기초가 되었지만, 유다는 회개하지 않고 결국 사명의 자리에서 떨어졌습니다. 이는 직분이나 권력이 아닌, 겸손한 믿음과 진리에 대한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갇혀 진리를 외면하지는 않는지, 그리고 사탄의 유혹에 넘어져 소중한 것을 쉽게 버리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베드로와 가룟유다의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경고처럼, 우리의 현재 선택이 영원한 결과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하며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성도로 살아갈 수 있도록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6.6.21
나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가복음 4강마가복음 2:13-22

나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치유하시고, 세리인 레위(마태)를 제자로 부르시며, 바리새인들과의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기적을 보거나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진정한 관계는 자신의 선택과 결단에 의해 결정됨을 보여줍니다. 특히 예수님은 병든 자와 죄인을 찾아오셨으며, 그들의 회개와 믿음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열으셨습니다.

설교는 외식적인 신앙과 형식주의를 경계하며,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신실한 신앙을 강조합니다. 금식이나 종교적 행위가 자랑이나 습관이 되어서는 안 되며, 오직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위한 것임을 지적합니다. 또한 낡은 전통과 형식에 갇힌 신앙이 아닌, 복음의 생명력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부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우리는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 구원받은 자로서, 회개할 수 없는 죄인들을 찾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또한 형식과 전통에 매이지 않고, 진리의 말씀 위에 세워진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태도는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6.6.7
더러운 귀신을 꾸짖는 예수님
마가복음 3강마가복음 1:16-28

더러운 귀신을 꾸짖는 예수님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에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가버나움 회당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만나시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밤새 고기를 잡지 못했으나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기적을 경험한 후 주님을 고백하는 과정과 함께, 귀신이 예수님의 정체를 알고 두려워하면서도 끝까지 대적하는 모습이 대비되어 나타납니다.

설교는 사탄이 강압적으로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서서히 속이고 하나님을 밀어내도록 설득하여 영적 지배를 행사한다고 짚습니다. 또한 전생이나 점술과 같은 거짓된 영적 현상은 사탄이 하나님을 흉내 내어 사람들을 미혹하는 장난일 뿐이며, 진리를 분별하지 못하면 신앙이 흔들릴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성도는 사탄의 협박과 거짓말에 굴복하지 않고 말씀과 믿음으로 견고히 서야 하며, 회개를 통해 더러운 마음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자유롭고 천국의 삶을 누리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말씀에 순종하며 영적 전쟁을 싸워야 할까요?

조춘숙 목사님 · 2026.5.24
세례와 시험을 받으신 예수님
마가복음 2강마가복음 1:9-13

세례와 시험을 받으신 예수님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광야로 들어가 사탄에게 시험받으시는 과정을 다룹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대속제물이 되시기 위해 세례를 받으셨으며, 이는 고난과 십자가로 이어지는 시작점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사명이 예수님께 죄를 전가하는 데 있음을 알았으나, 예수님의 거룩하심을 보고도 세례를 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그 일을 성취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이후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시자, 사탄은 떡 만들기, 기적 보여주기, 천하만국의 영광을 주겠다는 세 가지 시험을 걸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의 신분을 이용해 하나님을 시험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기적을 요구하며, 세상의 권력을 탐내게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유혹을 물리치시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고 섬기셔야 함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이는 기적이나 세상의 영광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진리를 따르는 것이 구원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영과 진리로 예배하며, 사탄의 간교한 시험에 속지 않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담대함으로 악한 영을 물리치고, 보이는 것보다 진리를 의지하는 삶이 무엇인지 깊이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6.5.10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마가복음 1강마가복음 1:1-8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이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록자는 베드로의 통역을 통해 배운 영적 지식을 바탕으로, 비천한 종의 신분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행적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처럼 임하고 하늘에서 음성이 들리는 장면은 성삼위 일체 하나님께서 함께 역사하심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성취되는 순간임을 강조합니다.

설교는 세례 요한의 삶과 그의 사역을 통해 진정한 회개의 의미를 짚습니다. 요한은 고귀한 가문 출신이었음에도 광야에서 청빈한 삶을 살며 자신을 버리고 메시아의 길을 예비했습니다. 그는 형식적인 종교 의식이 아닌,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회개를 외쳤습니다. 또한 물세례와 성령세례의 차이를 설명하며, 신앙이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결단의 시간임을 강조합니다.

설교는 오늘날 교회가 형식과 가식에 치우쳐 진리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합니다. 바리새인처럼 자신의 의를 자랑하며 회개하지 않는 태도가 독사의 자식과 같다고 경고하며, 성도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버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믿음이 성장하는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연약한 형제를 사랑과 배려로 기다려주는 공동체의 모습이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6.4.26
무엇을 위한 호산나인가 (종려주일)
마가복음마가복음 11:1-10

무엇을 위한 호산나인가 (종려주일)

오늘 말씀은 종려주일을 맞아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던 장면을 다룹니다. 당시 군중들은 겉옷을 길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이 말은 단순한 찬양이 아니라 ‘제발 구원해 주세요’라는 간절한 호소였으나, 그들이 바랐던 구원은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나 세상의 힘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예수님께서 진정으로 가져오신 구원은 인간의 죄와 하나님과의 단절을 해결하여 영혼을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설교는 군중의 기대와 예수님의 사명 사이의 간극을 짚으며, 오늘날 우리 역시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지 묻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기를 원하시는 영혼의 구원보다 이 땅에서의 성공과 번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갑니다. 감사와 삶이 분리되어 있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실제적인 삶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자신의 사고와 관점이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 거울로 비추어 보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기 위해 걸어가신 겸손과 순종의 길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높은 자리를 원하고 육의 만족을 좇아 살아가려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이 손바닥을 뒤집듯 쉽게 변할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달을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지현 목사님 · 2025.4.13
에바다의 기적 [추수감사절]
마가복음마가복음 7:32-35

에바다의 기적 [추수감사절]

오늘 말씀은 귀가 막히고 말더듬던 사람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고쳐 달라고 간구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 손가락으로 귀에 넣고 침을 뱉어 혀에 손을 대신 후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며 '에바다', 즉 열리라고 명하셨습니다. 그 순간 병자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이 분명해지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기적은 단순히 육체의 병을 고치는 것을 넘어, 영적인 눈과 귀가 열려야만 메시아를 알아보고 진리의 말씀을 전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기적만 보려 했지 말씀을 듣지 못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고, 예수님은 그들의 미련함을 보시며 탄식하셨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성도가 되어야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혀의 힘을 알기에 선한 말과 지혜로운 판단으로 교회를 세우고 이웃을 살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둠에서 빛으로 불러내어 들을 귀와 볼 눈을 주셨다면, 우리는 이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세상의 소음과 판단에 휩쓸려 영적인 귀를 닫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에바다의 기적을 경험한 자로서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19.11.17
부활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39강마가복음 16:14-20

부활하신 예수님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며 마지막 말씀을 남기시는 장면을 다룹니다.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여인들이 무덤에 갔을 때 이미 빈 무덤이 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천사의 안내로 부활의 소식을 듣지만 그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과, 제자들이 두려움과 의심 속에 갇혀 있는 상황이 대비되어 제시됩니다. 사람들은 눈으로 직접 보지 않거나 손으로 만져보지 않으면 하나님의 역사와 부활의 사실을 믿기 어려워하는 연약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설교는 이러한 인간의 태도가 단순히 무지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감정에만 충실하려는 완고함에서 비롯됨을 지적합니다. 여인들이 향품을 들고 간 것은 부활의 약속을 잊고 죽은 자를 위한 관습에 머무른 결과였으며, 제자들은 두려움으로 문을 닫아걸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의 미련함을 책망하시면서도 끝까지 나타나셔서 평안을 주시고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이는 보이지 않는 영적 현실을 믿고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인내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미 성경을 통해 부활과 재림의 약속을 듣고 있지만, 여전히 눈에 보이는 현실에 매여 살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주신 죄 사함의 권세와 성령의 보호를 믿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을 신뢰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부활의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약속을 굳게 믿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의심과 두려움 속에 머무를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18.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