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가복음 4강마가복음 2:13-22
지난번 보던 자리
중풍병자를 벗들이 지붕을 뜯어 예수님 앞에 달아 내렸습니다. 예수님은 병자보다 그를 살리려는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죄사함을 선언하셨고, 곁에 있던 바리새인들은 그 말씀을 신성모독으로 여겼습니다. 이어 세리 레위를 부르시자 그는 즉시 따랐고, 자기 집에 세리와 죄인들을 초대해 예수님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의사는 병든 자에게 필요하듯 예수님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 손님이 금식하지 않듯, 지금은 예수님과 함께 있으니 슬픔의 형식을 지킬 때가 아니라 말씀을 먹을 때입니다.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지 않고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담지 않듯, 복음은 율법주의의 낡은 형식에 갇힐 수 없습니다.
죄를 사하시는 것은 사탄에게서 그 무기를 빼앗는 일이며, 그 은혜는 형편과 처지에 상관없이 값없이 주어집니다. 교회는 사람이 만든 법과 형식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 뜻을 깨달은 사람은 세상을 향해 복음을 담대히 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