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 8. 만왕의 왕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보좌에 앉을 때 그 누구의 시비도 원치 않으셨습니다. 모두가 인정하고 굴복하는 만왕의 왕이 되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가늠할 수 없는 큰 사랑으로 만들어 내신 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인간들은 자기의 죄를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이고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이 나 대신 아들에게 십자가를 지게 하신 것으로만 믿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더 깊이 하나님의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물론 하나님께서 피로만 죄를 사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다는 것을 우리는 알지만, 만왕의 왕이시고 전능하신 분께서 과연 인간의 죄를 사할 방법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는 방법밖에 없었을까요? 말씀 한 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인간들만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그렇게 비참하게 죽어야 했을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던 고통을 보면서도 하나님께서 침묵하신 것을 보면 그 십자가만이 사단도 인간도 만물도 굴복시키는 길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침묵으로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는 길이 만왕의 왕으로 능력을 인정받는 길이기에 십자가의 고난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기꺼이 지신 그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만왕의 왕으로, 심판주로 인정을 받고 영광 가운데 보좌에 앉으신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난이 결국 하나님의 축복이었고 사랑이었던 것입니다. 아들을 높이 드시고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 사랑의 결정체가 바로 십자가였던 것입니다. 그 고난의 십자가 보혈이 지금 여러분 안에 있습니다. 놀랍지 않으세요? 그 놀라운 은혜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요? 세상이 십자가와 그리스도를 조롱할지라도 구원받은 여러분은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