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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강해 — 마태복음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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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5.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기 위해선, 내 안에 있는 욕심과 정욕을 버려야 합니다. 나 자신만 바라보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으니까요. 어떤 사람은 나는 지금 돈이 없고, 병이 있고, 너무 가난하다고 핑계를 댑니다. 혹은 저 사람보다 나는 더 많이 배웠고, 세상에서 인정받는 높은 지위의 사람이기 때문에 교회에서도 대접을 받아야 하며, 너무 바빠 이웃의 아픔을 들여다 볼 시간 같은 건 없다고 말하죠. 물론 세상의 삶이 고단해서 나보다 더 힘겨운 이웃을 돌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뜨거운 지옥불에 있는 사람들도 자기가 당하는 고통이 너무 심해서 곁에 있는 사람들이 사탄에게 고통을 당하고 뜨거운 불 속에서 부르짖는 것에 관심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웃에게 관심이 없는 우리들과 지옥불의 사람들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요? 내 고통만 내 욕심만 들여다보며 이웃을 사랑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 지옥불에서 자기의 고통만 들여다보는 것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요? 이웃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돌보기 위해서는 십자가에서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죽은 몸이 욕심을 내지 않을 것이고, 거듭난 영혼이 이웃의 고통을 들여다보는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이웃을 사랑하는 그 헌신이 바로 지옥에 떨어지지 않은 증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지옥에 있는 자들처럼 자신의 고통만 들여다보지 말고, 생명을 가지고 살아있는 자처럼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을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인간의 악한 본성을 이기기 위해서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고난과 희생과 섬김과 사랑을 배워야 하며 더 나아가 그리스도를 통해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아직도 지옥에 있는 자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고통이 더 크고 아프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위해서 자기의 목숨을 기꺼이 주셨는데 우리는 주님이 손에 들려준 떡도 나누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세상에서 부요한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희생을 알기에 죄의 본성을 이기고 말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내 것을 버려야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내 것을 움켜쥐고 있는 사람은 상대방을 안아줄 손이 없기 때문에 상대를 배려하고 안아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이웃에게 내 것을 나눠주는 것 또한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이웃을 주 안에서 사랑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보실 때, 해 아래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선하든 악하든 모두 하나님의 눈에는 어둠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둠을 이기는 빛을 들지 않고는, 더럽고 추한 어둠 가운데서 아무리 나는 선하다고 외쳐도 결국 어둠 속에 있을 뿐입니다. 그 어둠 속에서 빛으로 나오는 것이 거듭남이며, 이웃의 손을 잡고 함께 어둠 속에서 나오는 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지체인데 그 말은 곧 교회가 나 자신이라는 말씀입니다. 나 자신인 교회를 위해서 내가 움직이지 않을 때 그 교회는 죽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고 하신 것입니다. 내가 아니더라도 그 누군가 하나님의 일을 할 것이고, 교회가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은 바로 하나님의 지체가 되기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여러분 한 분이 움직여야만 성장할 것입니다. 성도들이 움직이므로 예수님의 몸은 건강해질 것이며 구원받은 영혼들은 여러분의 상급의 열매로 하나님께 드려질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자리에서 주님을 바라보고 계십니까?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지금 어떤 헌신을 하고 계십니까? 말씀으로 건강해지고 행함으로 그 믿음을 드러내시기 바랍니다.

산상수훈 강해 · 부록 5.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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