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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강해 — 마태복음 · 조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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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3. 깨끗한 것만 보여주세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분이고 깨끗한 분이시며 빛이십니다. 바늘 끝만큼의 죄도 더러움도 없으신 분이죠. 하나님께서는 먼저, 본이 되는 삶을 성도들에게 보여주셨고 모든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그분의 형상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면서 등불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자녀들에게 여러분의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보여주세요. 만약 자녀들에게 더러운 것을 가르치겠다고 하수도를 보여주고 집안을 쓰레기통처럼 더럽게 만들어 놓고는 “어때 더럽지? 그러니까 너는 깨끗하게 살아야 하는 거야!” 이렇게 말한다면 그 부모는 가장 어리석고 지혜가 없는 사람일겁니다. 또 이런 부모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밖에서 배운 욕을 무심코 부모 앞에서 했을 때, 매를 들고는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웠냐며 그 말을 다시 한 번 해 보라고 강요합니다. 겁에 질린 아이는 매가 무서워, 다시 욕을 하고 그 말에 부모는 매를 들고는 또 해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실수로 한 번 내뱉은 말이 잘못이라고 화를 내면서, 정작 어리석은 부모는 그 말을 반복하라고 시킵니다. 이것은 가르침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에 욕을 깊이 심어주는 지혜롭지 못한 행동이 아닐까요?

언제 어느 때고, 아이들에게 깨끗한 집을, 부모들이 먼저 서로를 존중하는 고운 말과 사랑하는 눈빛을 보여준다면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깨끗한 것에 대한 개념이 생겨서 조금만 더러워도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들으면 세상의 말을 들을 수 없습니다. 지체되는 믿음의 형제들의 사랑을 받게 되면, 세상 사람들을 찾아 위로를 구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면, 사단이 인도하는 세상의 자리를 스스로 견디지 못하고 그 자리를 떠날 것입니다. 부모가 먼저 진리를 올바로 알아야 하고, 깨끗한 것을 좋아해야 하며, 하나님을 잘 섬겨야만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세상으로 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산상수훈 강해 · 부록 3. 깨끗한 것만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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