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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교

하나님의 절기 초막절
성막설교 10강

하나님의 절기 초막절

추수와 관련된 절기를 지나 마지막 절기 초막절이 이어집니다. 백성들은 광야 사십 년 동안 옷도 신발도 해지지 않게 지켜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초막을 짓고, 한 해 농사를 마친 기쁨으로 곡식과 과일을 저장하며 이레 동안 먹고 즐거워합니다.

씨를 뿌리고 거두는 모든 과정은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날씨를 주관하셔야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초막절에 드리는 황소 일흔 마리는 이방 민족까지 구원의 대상으로 품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 절기가 다 끝난 뒤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 했는데, 예수님은 그 전에 이미 스스로를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형식에 매여 자기가 알던 메시아상만 붙들고 정작 눈앞의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육신의 장막은 무너져도 하나님께서 지으신 영원한 집이 있다는 것이 이 절기가 가리키는 소망입니다. 그러므로 손을 들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를 송축하는 것으로 이 말씀은 맺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5.30
하나님의 절기 대속죄일
성막설교 9강

하나님의 절기 대속죄일

대속죄일이 다가오면 열흘 동안 참회의 기도를 드리고, 그날은 온 백성이 금식하며 오직 하나님만 생각합니다. 대제사장은 자신과 가족의 죄부터 고백한 뒤, 두 마리 염소를 제비 뽑아 하나는 제물로 잡고 하나는 광야로 내보냅니다. 절차 하나만 어긋나도 제사 전체가 무효가 될 만큼, 이 하루에 온 백성의 죄 사함이 걸려 있습니다.

염소는 백성의 죄를 짊어지고 광야 절벽으로 끌려가 떨어집니다. 그러나 이것은 죄가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라 잠시 유보된 것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같은 제사를 되풀이해야 했고, 바로 그 자리를 메우러 예수 그리스도가 단번의 십자가로 오셨습니다.

성전도, 제사장의 예복도, 절차도 사람이 거룩해서가 아니라 말씀대로 지켰기에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을 해도 스스로 거룩해질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단번에 깨끗해집니다. 그 사실을 믿고 날마다 손발을 씻듯 회개하며 사는 것이, 이 절기가 전하는 삶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5.23
여호와의 절기 나팔절
성막설교

여호와의 절기 나팔절

나팔절은 유대력 7월 1일, 이스라엘의 설날입니다. 이 날 순양의 뿔 나팔을 불어 절기의 시작을 알리고, 백성은 일을 멈추고 하루 종일 성회를 갖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날 메시야가 오실 것이라 믿고 준비하지만, 아직도 오지 않았다고 여깁니다.

나팔절은 인류 역사의 처음과 끝을 가리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팔 소리와 함께 재림하실 때 모든 사람은 양과 염소로, 오른편과 왼편으로 갈라집니다. 그날 심판주가 되실지 구속주가 되실지는 지금 어떻게 사는가에 달려 있고, 그날은 아무도 피할 수 없습니다.

교회를 다닌다는 사실만으로 안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진심 없는 예배와 헌금을 받지 않으시며, 원하시는 것은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고 아는 것, 그것이 영생이며 구원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5.16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성막설교 7강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예수님이 안나스 상점에서 상을 엎으십니다. 순례객들이 정성껏 키운 짐승은 흠 있다며 퇴짜 놓고, 자기들이 파는 것만 통과시켜 돈을 착취한 자리였습니다.

성막의 각 방과 절기는 다 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번제단의 불은 꺼지면 안 되는데, 나답과 아비후는 다른 불을 드리다 그 옷을 입은 채로 죽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도 세상 습관을 버리지 않고, 정한 규례를 가볍게 여긴 것입니다.

성전도, 직분도, 사람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휘장을 찢으셔서, 우리는 이제 그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일한 것 없이 그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와 기도에 한치의 오차도 없기를 바랍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5.9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성막설교 6강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헤롯 성전 솔로몬 행각에서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문 앞 걸인을 만납니다. 걸인이 구걸을 멈추지 않자 베드로가 그를 주목해 보게 하고, 금과 은은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말합니다. 그가 일어나 걷고 뛰며 성전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베드로는 이 일을 자기 권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일이라고 그 자리에서 선포합니다. 죽는 자리에서 예수를 부인했던 베드로가 부활을 목격한 뒤에야 그 말씀이 자기 것이 되었고,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수 있었습니다. 같은 성전 안 여인의 뜰에서는 예수님이 간음한 여인을 끌고 온 사람들에게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헌금함 앞에서는 은밀한 중에 구제하라 가르치십니다.

성전의 모든 자리는 결국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나팔을 부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과 일대일로 서는 신앙이 참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셨기에 우리가 살고, 그 말씀을 먹어야 영생에 이른다는 것이 오늘 전해진 결론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5.2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성막설교 5강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헤롯이 지은 성전은 화려했지만,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을 함락시키면서 완전히 무너지고 불탑니다. 그 성전이 불탄 날은 훗날 로마가 무너진 날과 같은 날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세운 성전은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웠지만 실제로는 자기 인정을 받으려는 욕심으로 쌓아 올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성전은 80년에 걸쳐 지어졌어도 결국 죽은 건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성전을 두고 무너뜨리면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하셨는데, 이는 자신의 몸이야말로 참 성전이라는 뜻이었습니다.

건물로 지은 성전은 무너지지만,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살아가는 우리가 곧 하나님이 계신 성막입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만 여기며 낙심할 것이 아니라,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든 그 역사를 하나님이 이미 알고 이끄신다는 것을 믿고 두려움 없이 살아가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4.25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성막설교 4강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아담을 지은 흙이 모리아산에서 났다는 이야기부터, 가인과 아벨의 제단, 노아의 제사,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자리까지 모두 이 산 하나로 이어집니다. 다윗이 타작마당을 사서 그 자리를 준비했고, 아들 솔로몬이 그 위에 성전을 세웠습니다.

이삭이 장작을 지고 산에 오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로 오르셨고, 순양이 이삭을 대신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죽고 부활하셨습니다. 성전은 화려함이나 규모로 가치가 매겨지지 않습니다. 솔로몬 성전도, 훨씬 크게 지은 헤롯의 성전도, 결국 하나님과 바른 만남이 이루어질 때에만 의미가 있습니다.

법궤를 옮기다 우사가 죽은 사건은 회개 없이 인간의 생각대로 밀어붙인 결과였고, 다윗이 성전을 짓지 못한 것은 그가 흘린 피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의 믿음이 있었기에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성전은 결국 사람 자신이며, 어떤 일을 당해도 자신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 찾아 회개할 때 무너지지 않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4.18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성막설교 3강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는 길에 가슴을 치며 우는 여인들을 만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위해 울지 말고 그들과 그 자녀를 위해 울라고 말씀합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은 사람이 아니라 성벽 밖 백성 전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말씀대로 훗날 로마와의 전쟁에서 예루살렘 성과 성전이 무너지고, 백성들은 잔인한 고난을 당합니다. 이는 오래전 한 선지자가 예언한 그대로 이루어진 일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사람이 하는 일은 목적이 다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죽여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음에 내어주심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예언대로 오시고 죽으셨듯, 다시 오신다는 약속도 그대로 이루어지니 그날을 준비하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4.11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성막설교 2강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깁니다. 가나안 앞 가데스 바네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두고 정탐꾼을 보내자는 사람의 생각을 따르다가, 거인족을 보고 두려워하며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밤새 통곡합니다.

무너진 것은 그들의 불신이지 하나님의 계획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원망한 말 그대로 응답하셔서 40년 광야 생활을 허락하셨지만, 그 광야에서도 만나와 반석의 물로 그들을 먹이고 입히며 끝까지 품으셨습니다. 홍해를 건너게 하신 것도 그들을 벌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 백성으로 세례를 주어 삼으시려는 사랑이었습니다.

사람의 생각이 섞이면 하나님의 일은 실패합니다. 확신이 없을 때는 무조건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지신 십자가를 믿는다면, 그 은혜를 더럽히지 않고 신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마땅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4.4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성막설교 1강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성막

모세가 하나님의 설계도대로 성막을 짓습니다. 화려하게 짓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정해주신 그대로 지어야 했습니다. 물두멍도 번제단도 언약궤도, 놓을 자리는 하나님이 다 말씀하셨습니다.

그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보여주는 그림자였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대로 이스라엘이 종살이에서 벗어나 나오는 그 자리에서, 정한 때가 차기까지 하나님은 기다리시고 이끌어 오셨습니다. 그러나 종에서 풀려난 백성은 자꾸 불평했고, 광야에서 스러졌습니다. 은혜를 받고도 그것을 당연히 여기면 그 은혜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모세도 처음엔 자기 힘으로 동족을 구하려다 일을 그르쳤고, 광야 사십 년을 지나 모든 것을 내려놓은 뒤에야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도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신 것 자체가 고난이었습니다. 성도는 그 은혜를 잊지 않고, 하나님이 정하신 그대로 살아내는 사람으로 서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