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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교

요압이 지은 죄의 결과
사무엘하 4강

요압이 지은 죄의 결과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은 아브넬과의 전투로 동생 아사헬을 잃습니다. 그는 다윗의 허락도 없이 돌아가던 아브넬을 불러 세워 죽입니다. 다윗은 슬퍼하며 상여를 따르게 했지만, 요압의 죄는 묻지 않고 판단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요압은 다윗을 도와 큰 공을 세운 사람이지만, 그 공을 자신의 힘으로 돌리며 교만해졌습니다. 아브넬 역시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운 공을 내세우다 왕을 협박하고, 결국 요압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둘 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 욕심 때문에 그것을 거스른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온전치 못한 요압의 능력조차 다윗을 위해 사용하셨지만, 회개하지 않은 그는 훗날 심판을 받습니다. 반면 다윗은 원수를 갚을 힘이 있어도 복수를 하나님께 맡기며 순종했고, 그 결과 통일 왕국의 왕으로 세워집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자기 것으로 삼지 말고, 어떤 일을 만나든 하나님을 믿어드리는 것이 지혜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2.11.6
요압의 배신
사무엘하 3강

요압의 배신

베드로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예고를 듣고 오히려 붙들며 항변하자, 예수님은 그를 사탄이라 책망하십니다. 요압도 다윗을 목숨 바쳐 섬기던 사람이었지만, 동생 아사헬이 아브넬에게 죽자 복수에 사로잡혀 다윗을 배신하는 자리로 넘어갑니다.

베드로의 잘못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사람의 일을 생각한 데 있었습니다. 요압 역시 자신이 전쟁에서 세운 공로가 다윗을 왕으로 세웠다는 교만에 빠지면서, 순종하던 신하에서 자기 판단을 앞세우는 자로 조금씩 변질되어 갔습니다. 배신은 한순간에 일어나지 않고, 이렇게 천천히 편질되어 가는 것입니다.

성도의 헌신과 충성은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구원을 위한 것이므로, 거기에 교만할 이유가 없습니다. 요압처럼 자신의 의를 드러내려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면 결국 은혜를 저버리고 스스로 무너지게 됩니다. 날마다 회개하며 말씀에 순종할 때에만 빼앗기지 않는 평안과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2.10.23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다윗
사무엘하 2강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다윗

다윗이 여호와께 유다로 올라가도 되겠느냐고 묻습니다. 사울이 죽은 뒤에도 자기 마음대로 정하지 않고, 헤브론으로 가라는 응답을 받은 뒤에야 올라갑니다. 유다 족속은 그를 맞아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웁니다.

한때 다윗은 사울을 두려워해 유다로 가라는 말씀에 불순종했고, 그 결과 가족과 백성을 빼앗기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더 먼 길을 돌아 결국 같은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왕이 된 뒤에도 사울의 시신을 거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은혜 갚음을 칭찬하고, 원수의 고난을 보고도 기뻐하지 않는 모습으로 그 성숙함이 드러납니다.

작은 일에도 순종하고 충성하는 것이 상급의 조건입니다. 결과보다 순종 자체가 이익이며, 다윗처럼 인내하며 하나님께 판단을 맡기는 자가 결국 쓰임받습니다. 하나님은 감추어진 진심까지 다 아시고, 그런 자를 추수하는 날의 얼음냉수 같은 자녀로 삼으십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2.10.9
하나님 앞에 선 사람들
사무엘하 1강

하나님 앞에 선 사람들

다윗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크게 이기고 시글락에 머물던 때, 한 아말렉 소년이 찾아와 사울의 왕관과 팔찌를 내밀며 자기가 사울을 죽였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실제로 사울은 이방인에게 죽는 수치를 피하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소년은 그 죽음을 이용해 다윗에게 상을 받으려 한 것입니다. 다윗은 그 말을 듣고 기뻐하기는커녕,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다고 스스로 증언한 그 입으로 그를 심판합니다.

소년은 자기 수준에서 다윗을 판단했기에 속일 수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사람의 결정은 그가 지금까지 무엇을 배우고 누구에게 영향받았는지를 넘어서지 못하는데, 소년은 하나님과 다윗의 신앙을 제대로 몰랐기에 거짓말이 곧 죽음이 되는 줄도 몰랐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죽음이 자신에게 유리했음에도 감정을 배제하고 하나님의 법대로 냉철하게 판단했고, 그 신중함이 그를 통일왕국의 왕으로 세운 이유였습니다.

세상은 잘 살고 싶은 욕심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을 이용하려 하지만, 말은 곧 그 사람 자신이라 한번 내뱉은 거짓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다윗은 원수를 스스로 갚지 않고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까지 인내했고, 그 인내 끝에 상급으로 왕위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면서도 감사하지 않고 더 큰 욕심을 내는 것은 이 소년과 같은 죄이며, 성도는 받은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지혜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2.9.25
삶으로 드러내는 그리스도 (설립 19주년)
창세기

삶으로 드러내는 그리스도 (설립 19주년)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아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 그를 제물로 바치라는 말씀을 받습니다. 아들은 죽지 않고, 그 자리에 대신 준비된 제물이 놓입니다. 훗날 그 산에는 성전이 서고, 그 자리에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십니다.

이삭은 태어나기 전에 이름이 먼저 정해졌고, 기적적으로 태어났고, 아버지의 모든 것을 홀로 물려받았습니다. 자기가 지고 갈 나무를 자기가 지고 산에 올랐고, 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태어나셨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고, 자기가 질 십자가를 지고 그 산에 오르셨습니다. 이삭이 우물을 파서 사람과 가축의 생명을 살린 것처럼, 예수님은 목마른 이들에게 생명수를 값없이 주셨습니다.

성도의 삶은 누군가 지켜보는 발자취입니다. 비틀거리며 걸으면 뒤따르는 이도 그렇게 걸어도 되는 줄 압니다. 19년을 함께 걸어온 교회에, 목사가 있든 없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며 곧게 걸어가라는 말씀이 전해졌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2.9.4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
골로새서 7강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

아이들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어머니에게 이야기하듯, 성도들도 하루의 기쁨과 슬픔을 기도로 하나님께 아룁니다. 바울은 자신이 옥에 갇혀 복음 전하는 일에 제약을 받으니, 다른 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성도들에게 부탁합니다.

성도는 교회 안과 밖의 삶이 같아야 합니다. 밖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하니 성도의 말과 행동을 보고 그리스도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해야 합니다. 지혜만 있으면 교활해지고, 순결만 있으면 미련하게 속아 넘어갑니다.

바울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두기고와 오네시모 같은 동역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세웠습니다. 교회의 일은 한 사람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받은 직분을 낮은 자리에서 삼가 이룰 때 하나님이 지혜와 충만을 주십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2.8.28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골로새서 6강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기를 원하십니다. 자신을 중심에 두지 않고 겸손히 낮추는 자리에서, 아담과 하와가 죄로 인해 부끄러움을 느끼고 무화과 잎으로 몸을 가렸던 것처럼, 사람은 스스로 채우려 해도 결코 만족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고, 제사장의 옷을 정하시고,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혀 주심으로 용서와 거룩함을 보여 주셨습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덧입은 존재이기에, 극률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 입어야 하며, 서로 용서하고 인내해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무장하여 가정과 교회에서 서로 섬기고 용서할 때, 성도는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2.8.21
산 자는 위에 것을 생각하라
골로새서 5강

산 자는 위에 것을 생각하라

못생긴 모과를 자르면 좋은 향이 나듯이, 하나님께서 초라한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자 온 세상에 좋은 향기가 퍼졌습니다. 그 향을 품은 성도에게 하나님은 고난이라는 칼로 잘게 잘라 설탕에 재우듯 부패하지 않도록 하십니다.

성도는 세상에 살지만 위의 것을 소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구하는 물질과 평안도 응답하시지만, 그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도구로 주시는 것입니다. 땅의 것에 마음을 두는 사람은 그리스도와 원수이며, 그 시민권은 하늘에 있지 않습니다.

성도의 구원은 특권층이 받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주어졌습니다. 다만 땅의 지체인 음란과 탐심을 죽이지 않고 다시 옛사람을 덧입는다면 건짐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재림하시는 그리스도 곁에서 평안과 안식을 누리려면, 지금 이 순간 죄를 끊고 위의 것을 향해 살아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2.8.14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골로새서 4강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모조품 가방을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허영과 열등감, 뒤처질 것 같은 불안이 사람을 양떼처럼 남을 따라가게 만들고, 그 틀을 스스로는 깨지 못합니다.

세상 것을 잘못 골라도 돈 문제로 그칩니다. 그러나 진리를 가짜와 바꿔치기하면 돌이킬 기회가 없습니다. 사탄은 성경을 통째로 바꾸지 않고 말씀 일부만 살짝 비틀어 전하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은 그걸 구별하지 못하고 속아 넘어갑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율법을 다 이루셨고, 그 피로 세운 새 언약은 아무도 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절기나 안식일, 금욕과 같은 세상의 초등학문을 다시 붙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굳게 서 있으면 거짓 교사의 그럴듯한 말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2.8.7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
골로새서 3강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

우크라이나에 기부한 일을 나누며, 도움받는 마음을 자세히 알지 못해도 편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면 족하다고 말합니다. 헌금은 돈만이 아니라 커피 한 잔 사는 것, 교회 오는 발걸음까지 포함한다고 전하며, 옥에 갇힌 채 얼굴도 모르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한 그 사람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중보 기도는 혼자 감당할 고난을 함께 지게 하고, 사탄의 계략을 무산시키는 힘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사랑 안에서 연합할 때에야 그리스도를 아는 데로 나아간다고 전하며, 스스로 하나님이라 내세우는 교주는 가짜라고 잘라 말합니다. 지혜와 지식은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성령이 열어 주셔야 얻어진다고 말합니다.

교회가 세상과 발맞추려다 진리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거짓 복음과 이단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말씀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초등학문을 버리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라고 당부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2.7.31
우리를 위해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골로새서 2강

우리를 위해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가룟 유다는 재정을 맡아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따랐습니다. 그러나 고난이 계속되자 말씀을 판단하기 시작했고, 보상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생각에 결국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동물 제사는 죄를 지을 때마다 반복해야 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단번에 자신의 몸을 화목제물로 내어주셨습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죽으리라 하신 그 말씀을 하신 분이 직접 그 말씀을 걷어내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는 그 말씀은 죄인들을 사망에서 해방시켰다는 선언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고 성도는 그 지체입니다. 세상의 가치로 하나님의 은혜를 판단하면 가룟 유다와 같은 결말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묵묵히 감당하는 것이 화목한 성도의 삶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2.7.24
그리스도의 나라로 옮겨진 성도들
골로새서 1강

그리스도의 나라로 옮겨진 성도들

골로새는 우상숭배와 철학이 뒤섞인 성읍이었고, 그 안에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 믿음보다 행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보다 깨달음을 앞세웠습니다. 만난 적도 없는 이 교회에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 편지를 씁니다. 자신이 사도 된 것이 자기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허물의 권세는 죄와 죽음과 사탄의 권세이고, 사탄은 사람의 마음을 혼미하게 해서 그리스도의 빛을 가리려 하지만 그 빛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사탄의 종이지만, 복음을 듣고 영접하는 순간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집니다. 성도가 받은 구원은 세상의 복과 다르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성도는 세상의 복을 받으려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구원 하나로 이미 충분합니다. 말씀을 배운 사람이 배운 그대로 다음 사람에게 전하고, 전하는 사람의 삶이 정결해야 그 말씀이 은혜가 됩니다. 구원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싸워 지켜내는 것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2.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