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저는 말라기 강해를 두 번 설교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전한 말라기 강해를 읽어보니 그 때는 참 용기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헌물과 십일조에 대한 설교는 하나님의 뜻보다 제 두려움이 더 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이 헌금 설교를 듣고 시험에 들면 어떻게 하나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십여 년이 지나고 두번째 말라 기 설교를 할 때는 제 생각을 모두 버리고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헌금을 바치라는 것이 아니라 왜 헌금을 드려야 하는지 그 목적을 분명하게 알려주셨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백성들을 책망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신앙과 인생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때 빛이 난다는 것을 이번 말라기 강해를 통해 더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지 않는 신앙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형식적이고 가식적이므로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십니다. 백성들이 드렸던 제사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성육신 하셨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사후에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지고, 영생과 영벌을 받는다면 그것을 가르는 확실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그 기준은 바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보혈을 믿는 믿음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영혼 구원을 위해서 이미 필요한 모든 것을 성취해 주셨으므로 이제 우리의 믿음이 구원을 결정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저주에서 구해 주셨기에 사탄은 더 이상 성도의 구원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탄은 마지막 날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실족시키기 위해서 일하고 있으므로 여러분은 반드시 그리스도 안에 있기 바랍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믿음을 고백한 여러분을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이 세상에서 공의로우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는 거룩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6년 8월
물줄기교회 목사 조춘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