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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을 잉태한 마노아부부

사사기 17강사사기 13:1-7

마노아 부부는 아기가 없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아내에게 직접 찾아와 아들을 낳을 것이라 하시며, 포도주와 독주를 끊고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태에서부터 죽는 날까지 나실인으로 살 아이를 위해, 부모가 먼저 나실인의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아기를 그냥 주실 수도 있었지만, 귀한 것을 담을 그릇을 먼저 정결하게 하시려는 뜻이었습니다. 모두가 마시는 것을 마시지 않는 삶은 힘들지만,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면서 유난스럽다는 말을 듣기 싫어한다면 하나님께서 맡기시는 것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자신의 이름을 기묘라 하셨는데, 이는 사람의 이해를 초월한 하나님의 속성이며 구약에서 메시야를 가리키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삼손은 그렇게 특별한 은혜와 부모의 헌신 속에 태어났지만, 온전한 인격과 순결한 믿음을 지키지 못해 강한 힘이 오히려 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 사랑을 어떻게 간직하고 사용하느냐는 사람의 몫입니다. 성도 역시 나실인으로 부름받은 존재이니, 부서지고 낮아진 마음으로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시는 영혼을 감당할 준비를 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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