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때와 우리가 정한 때 (설립20주년예배)
물줄기 교회가 설립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작은 방 한 칸에서 방석을 놓고 예배드리던 성도들이 저마다 받은 은사로 헌신하며 교회를 단단하게 세워 왔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의 병자는 38년 동안 물이 움직이는 그때를 자기 때로 정해 놓고 기다렸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기도하면서도 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두지 않고 이미 정해 놓은 응답만 구하기 때문입니다. 야곱도 얍복 나루에서 하나님과 씨름하기 전까지는 자기 힘으로 두려움을 피해 도망 다니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 가장 빠르게 순종하는 길은 하나님의 때에 우리 때를 맞추는 것입니다. 야곱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을 때 이름이 바뀌고 형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듯이, 우리도 기도라는 열쇠로 하나님의 마음과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요셉의 곳간에 나온 사람이 빈손으로 돌아간 적이 없듯이,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사람도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