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진 사랑 (성탄주일)
사람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은 "사랑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입으로만 하는 사랑은 참사랑이 아니고, 오래 참고 온유하며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하나님은 말로만 사랑한다 하지 않으시고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그 사랑을 실제로 이루셨습니다.
'주셨다'는 말에는 희생이 담겨 있습니다. 부모라면 자녀를 큰 영광의 자리에 앉히기 위해서라도 당장 그 아이를 고난의 자리로 보내기를 주저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아들을 아직 죄인 된 우리를 위해 내어 주셨고, 그 아들은 순종하여 자기를 버려 생명을 내어 놓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은 감정이나 말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실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받은 자로 그친다면 거기 머무는 것이고,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그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집니다. 성탄절은 이 사랑을 깨달아 형제를 사랑하고 세상에 나가 실천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