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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교

복을 선택하는 성도들의 지혜 (송구영신 예배)
신명기신명기 4:1-9

복을 선택하는 성도들의 지혜 (송구영신 예배)

한 해가 저물고, 많은 성도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까지 세우려 애써온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애태우며 실망하고 아파하는 것 자체가 욕심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열심히 가르치고 섬긴다고 해서 사람이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오직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겸손히 나오는 사람에게는 복을, 판단하며 교만한 사람에게는 책망을, 멀리 떠난 사람에게는 심판을 내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목사가 기도하고 헌신하는 것도, 부모가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것도 당연한 사랑이지만, 그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는지 감사하는지에 따라 하나님이 대신 복과 책망을 내리십니다. 그러니 감정을 섞지 말고, 안타까움과 책망을 내려놓고, 이름을 불러 가며 기도로 맡기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극히 희귀한 혈액암 진단을 받고도 도리어 평안함을 느꼈다는 고백이 이어졌습니다. 내일 불러가도 축복이고 더 살게 하셔도 축복이니 두려워 말고 자리에서 사명을 감당하라 하셨고, 그 말씀 앞에서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새해를 맞기를 전했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12.29
두번째 자리에 세워둔 그리스도
신명기

두번째 자리에 세워둔 그리스도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데도 하나님께 책망을 받습니다. 나라와 백성과 군사와 짐승의 주인이 자기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교만이고,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고백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 겸손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두려움에 떠는 우리를 안으려 두 팔을 벌리시지만, 우리는 손에 쥔 칼을 놓지 못합니다. 그 칼을 놓는 것이 순종이고, 놓지 못해 망설이는 사이 늑대에게 당하는 것입니다.

응답을 받고 평안해지면 우리는 순식간에 겸손했던 말과 행동을 버리고 하나님을 두 번째 자리로 밀어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날카로운 칼을 먼저 주시지 않고 그 칼을 다루는 지혜를 먼저 주시는 분입니다. 헌신의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을 첫 번째 자리에 모실 때, 하나님은 그 신앙을 아시고 결코 잃어버리지 않으십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3.6.30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년예배]
신명기신명기 6:4-9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년예배]

2021년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 한 해 전염병으로 답답했던 시간을 돌아봅니다. 재앙을 내리신 분도 거두신 분도 하나님이시니, 회개하며 이 시간을 견뎌야 한다고 말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구약시대 백성은 성경을 손에 쥘 수 없어 반복해서 듣고 외우며 말씀을 새겼고, 그렇게 자녀에게 전하는 아버지의 입을 통해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단단해졌습니다. 지금은 성경을 손만 뻗으면 갖는데도 믿음이 자라지 않는다면, 듣기만 하고 마음판에 새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마음대로 나올 수 없는 시간을 지나면서, 말씀을 듣고 외우려는 노력이 얼마나 절실한지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하루 종일 말씀을 중얼거리던 이들처럼 하루 종일 기도하는 믿음으로 살아내면,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든 믿음과 가정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1.1.3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송구영신예배]
신명기신명기 28:1-14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송구영신예배]

2019년 마지막 주일, 한 해를 돌아봅니다. 큰 광풍을 만나 배가 침몰할 지경이 되었는데도 예수님은 태연히 주무시고, 제자들은 깨워서 원망하며 소리칩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두려워 원망하는 것과, 배 안에 예수님이 함께 계심을 믿고 말씀으로 명령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제자들은 이미 진리의 말씀을 듣고 보았으면서도 스스로 명령해 보지 않고 예수님만 원망했고, 예수님은 그 모습을 보며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그 해에 만난 모든 문제도 원망할 일이 아니라 말씀을 붙잡고 스스로 대처해야 할 자신의 몫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으로 채울 때, 그 시간은 의미 있는 시간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이에게는 가는 곳마다 하는 일마다 복이 임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새해에는 그 약속을 믿고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1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