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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의 의미 (부활절)

요한복음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쭙습니다. 예수님은 주기도문으로 답하시며, 죄 사함을 구하라는 말씀은 도덕적 잘못을 뉘우치라는 뜻을 넘어 하나님과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라는 요청입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죄는 열매 자체가 아니라,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는 자리에 서서 하나님의 질서를 무너뜨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이 단절을 회복하셨고, 죽으실 때 성소 휘장이 찢어져 누구나 직접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열렸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부활하신 날, 곧 주일마다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평강하라" 하십니다.

주일은 습관적으로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과 일대일로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찬양과 말씀에 마음을 다해 집중할 때 상한 심령이 치유되고 엿새를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평강과 자유를 누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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