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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을 말씀하시는 사랑

열왕기상 12강열왕기상 9:1-9

성전과 왕궁을 모두 지은 솔로몬 앞에 하나님이 다시 나타나셔서 기도를 들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말씀은 축복만이 아니라, 아버지 다윗처럼 마음을 온전히 하고 법도를 지키라는 당부였습니다. 지키지 않으면 성전도 이스라엘도 쫓겨나고 파괴될 것이라는 경고가 함께 주어집니다.

솔로몬은 백성의 죄를 용서해 달라 기도하면서도, 정작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아 언약궤 곁에 둔 자신의 죄는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축복과 저주가 함께 놓인 법칙이어서, 순종하면 복이 대를 이어 임하고 불순종하면 심판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결국 그 기도는 응답되었고, 훗날 나라는 갈라지고 성전은 파괴되어 이스라엘은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심판의 경고는 사람을 두렵게 하려는 말씀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빨리 돌이키라는 사랑의 말씀입니다.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며, 그때 교만이 감사를 덮습니다. 그러므로 넘어질까 조심하며, 남을 위해 기도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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