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뜻을 버리는 지혜로운 다윗
사무엘하 8강
지난번 보던 자리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다윗성으로 급히 옮기려다 우사가 죽는 일을 겪고, 죽도록 회개한 뒤 레위 사람들을 통해서야 무사히 옮깁니다. 이후 자신의 화려한 궁과 초라한 장막을 비교하며 성전을 짓겠다고 나섰지만, 나단을 통해 하나님은 "너는 짓지 말라"고 분명히 막으십니다.
성전을 짓겠다는 마음은 선해 보였지만,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은 인간의 열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지은 집에 갇히시는 분이 아니며, 다윗이 피를 많이 흘렸다는 이유로 그 일은 아들 솔로몬의 몫으로 남겨집니다. 다윗은 이 거절 앞에서 변명하거나 서운해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내 뜻이 아무리 선해 보여도 하나님이 막으시면 내려놓는 것이 지혜입니다. 응답이 거절로 와도 그 안에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이 있음을 믿고 감사할 때, 성전 건축을 거절당하고도 기뻐한 다윗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