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과 나답과 아비후의 선택[송구영신]
창세기창세기 9:18-27
지난번 보던 자리
방주에서 내린 노아는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은 채 잠이 듭니다. 함은 그 모습을 보고 나가 형제들에게 조롱하듯 알리고, 셈과 야벳은 뒷걸음으로 들어가 아버지를 덮어 드립니다. 노아는 깨어나 함의 아들 가나안에게 종이 되는 저주를 내리고, 셈과 야벳은 복을 받습니다.
함은 아버지가 하나님께 택함받은 이였기에 방주에 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자신이 방주를 도왔고 스스로 믿음으로 탄 것이라는 교만이 자랐고, 아버지에 대한 존경이 사라졌습니다. 죄는 그날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이미 차 있던 것이 그 순간 넘친 것입니다.
같은 일이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에게도 있었습니다. 아버지 덕에 제사장이 되었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결국 명하시지 않은 불을 드리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방주에 탔다는 것, 제사장이 되었다는 것은 좋은 환경을 받은 것일 뿐, 그 안에서 겸손하고 정직한 인격으로 서지 않으면 은혜는 진노로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