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성탄절]
누가복음누가복음 2:8-25
지난번 보던 자리
요셉과 마리아는 인구조사 때문에 고향을 떠나 베들레헴으로 올라가고, 거기서 아기가 태어나 여관이 아닌 구유에 눕습니다. 목자들이 밤에 양을 지키다가 천사에게서 가장 먼저 이 소식을 듣고, 동방박사들은 별을 따라와 아기께 경배하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립니다.
이 모든 일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해져 있던 일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가난하고 초라한 구유는 왕이신 그분이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이심을 감추지 않고, 오히려 드러냅니다. 시므온이라는 사람은 죽기 전에 그리스도를 볼 것이라는 말씀을 붙들고 살다가, 성전에서 아기를 만나고서야 이제 편히 눈감을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다는 생각에 매인 사람은 자유롭지 못합니다. 시므온처럼 말씀을 믿고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이라야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때가 되어 그리스도를 만납니다. 처음 오신 예수님을 이렇게 믿음으로 만난 사람들처럼,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기다리며 의롭고 경건하게 사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남겨진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