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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로마서 13강로마서 4:13-25

100킬로 제한이 없는 도로에서는 아무리 빨리 달려도 죄가 되지 않습니다. 율법은 그렇게 사람에게 죄를 깨닫게 하려고 주신 것이지, 그것을 지켜서 의롭게 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은 율법보다 사백삼십 년 앞서 있었고, 후에 생긴 율법이 그 언약을 취소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주신다는 말씀을 믿었지만, 그 약속이 더디 이루어지자 조급한 마음에 이스마엘을 낳기도 하고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세우려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실수를 거치며 그는 생명을 주실 분이 오직 하나님뿐임을 배웠고, 백세에 얻은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 앞에서 인간적인 아픔과 순종 사이의 갈등을 지나 결단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의롭다 하신 것은 행위가 아니라,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믿은 그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는다면 아브라함의 믿음도, 이방인의 구원도 설 자리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것,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도 의로 여겨지는 유일한 길입니다. 못자국 난 주님의 손을 붙잡고 하나님께만 집중할 때,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길이 분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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