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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교

받은 은혜조차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전도서 11강전도서 6:1-12

받은 은혜조차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웃시야는 16세에 왕이 되어 하나님을 경외했고, 전쟁에서 승리하며 나라를 크게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지자 그는 서서히 변질되어, 자신의 지혜와 전략으로 이룬 성공이라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제사장만 드릴 수 있는 분향을 자신이 하겠다며 성전에 들어갔고, 제사장 아사랴가 간곡히 말렸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교만은 한순간에 오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재물과 권력, 사람들의 칭찬이 하나님께 감사하던 마음을 서서히 가리고, 제사장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은 이미 마음이 사탄에게 넘어갔다는 증거입니다. 웃시야는 이마에 문둥병이 생기는 심판을 받아 죽는 날까지 별채에 갇혀, 왕의 권세도 누리지 못하고 왕의 묘실에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받은 은혜가 아무리 커도 감사를 잊고 교만해지면 그것을 누리지 못하고 빼앗깁니다.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웃시야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그의 선택이 관계를 해친 것입니다. 받은 은혜를 빚으로 여기며 감사하는 사람이 끝까지 하나님의 사람으로 남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5.26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는 성도들
전도서 10강전도서 5:10-20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는 성도들

솔로몬은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재물과 권력을 다 가져본 그가 이 말을 하는 것은, 탐심이 한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이라는 것을 몸소 겪었기 때문입니다.

금덩이를 주운 형제 이야기가 그것을 보여줍니다. 형제는 금을 나눠 갖자 서로를 미워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금을 강물에 던져 버립니다. 문제는 금덩이가 아니라 금덩이 앞에서 변하는 사람의 마음이며, 그 욕심은 결국 사탄이 넣어 주는 것입니다.

사람은 벌거벗고 태어나 벌거벗고 돌아가며, 수고하여 얻은 것을 하나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그러니 얻은 재물은 움켜쥘 것이 아니라 나누고 흩어 구제하는 데 써야 하며, 인생의 무거운 짐은 자신이 지지 않고 그리스도께 맡겨야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5.12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전도서 9강전도서 5:1-9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성전에 들어갈 때는 발을 삼가고, 말을 함부로 내지 말라고 합니다. 제물을 많이 드리는 것보다 말씀을 듣는 것이 낫고, 서원했으면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사람은 땅에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나온 말과 지키지 않는 서원은 그 자체로 죄가 됩니다. 아벨과 가인의 제사가 갈린 것도 제물이 아니라 평소의 삶 때문이었습니다.

빈민을 학대하고 공의를 짓밟는 자들을 보아도 이상히 여길 것 없습니다. 그들보다 높으신 분이 감찰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성도가 되어, 서원했다면 지키기 바랍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4.28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 8강전도서 4:7-16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솔로몬은 인생의 마지막 자리에서 진심을 나눌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권력과 재물을 가졌지만 자신을 세우는 데 지혜를 쓰느라 백성을 고통 속에 두었고, 죽은 뒤 나라는 둘로 갈라졌습니다. 반면 다윗은 쫓겨 다니는 인생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죄를 피하려 애썼고 백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었습니다.

세상에 쌓은 것은 모래성처럼 허물어지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며 쌓은 믿음은 세겹줄처럼 끊어지지 않습니다. 곁에 진실한 믿음의 형제가 있으면 사탄의 시험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서로를 붙들어 줄 수 있습니다. 재물이든 지위든 오직 자신만을 위해 쌓은 사람에게는 그런 형제가 남지 않습니다.

땅을 넓힌 왕도, 지혜로웠던 왕도 한 세대가 지나면 잊혀집니다. 잊혀지지 않는 것은 업적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한 믿음뿐입니다. 겸손과 사랑으로 곁의 사람을 세우며 세겹줄 같은 믿음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헛된 인생을 값진 인생으로 바꾸는 길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4.21
위로자가 되어 주시는 성령
전도서 7강전도서 4:1-6

위로자가 되어 주시는 성령

욥은 하나님께 재산과 자녀와 건강을 다 빼앗기고도 신앙을 지켰습니다. 도엑은 제사장 팔십오명과 놉 성읍 사람들을 죽여 세상의 편에 섰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백성의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달라는 호소를 거절해 나라를 갈라놓았습니다.

말로만 하는 위로는 위로가 아닙니다. 가진 것을 나누지 않는 사람에게는 위로자가 없고, 그런 사람은 사후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반면 욥과 바울처럼 복음을 위해 헌신한 사람에게는 매 순간 위로하시는 성령이 함께하십니다.

성령은 세상 어떤 권세자보다 강한 보호자시며, 부모도 줄 수 없는 참된 위로를 주십니다. 솔로몬은 재물과 권세를 쥐고도 마음이 불안했던 인생을 후회했지만, 한 손에는 재물을, 한 손에는 믿음을 쥐고 사는 사람은 사탄이 공격할 빌미조차 없습니다. 오늘 믿음으로 살아야 인생의 끝자리에서 후회하지 않습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4.7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만들어진 사람들
전도서 6강전도서 3:11-22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만들어진 사람들

사람이 죽으면 세상과 완전히 단절됩니다. 다시 와서 남은 일을 끝낼 수도, 가족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도 없습니다. 짐승과 사람이 숨 쉬고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같지만, 사람의 영은 하나님께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땅으로 내려간다는 점이 다릅니다.

거룩한 영을 가진 사람이 짐승처럼 산다면 하나님을 만났을 때 그 죄를 심판받습니다.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서 십오 년을 더 살고 낳은 아들이 므낫세였고, 그 아들은 성전에 우상을 세우고 자식을 불에 지나가게 하는 악을 행했습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도 세상에서 호의호식하던 부자는 지옥에서 물 한 방울을 구걸했고, 굶주리던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서 세상의 근심을 모두 잊었습니다.

내일 일을 알 수 없기에 사람이 할 일은 오늘을 선하고 정직하게 사는 것뿐입니다. 곁에 있는 사람을 자기 감정과 자존심 때문에 아프게 하지 말고, 살아 있을 때 사랑하고 용서하고 나누어야 합니다. 그렇게 오늘을 믿음으로 채운 사람은 죽음이 두렵지 않고, 이 땅에서도 천국의 평안을 미리 누립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3.10
때를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전도서 5강전도서 3:1-10

때를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날마다 새로운 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반복되는 흐름을 처음부터 다스리고 계십니다. 솔로몬은 자신처럼 부를 누린 사람보다, 부족해도 하나님 안에서 심령의 낙을 누리며 산 사람들을 부러워했습니다.

세상을 먹고 마시는 곳으로만 여기며 산 인생과, 세상을 이용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한 인생은 하늘과 땅만큼 다릅니다. 날 때와 죽을 때, 심을 때와 뽑을 때가 정해져 있다는 것은 사람이 정확한 때를 따라 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 줍니다. 그 때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시므로, 부끄럽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복음 전할 때를 미루는 것도 교만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씨를 뿌려야 합니다. 품을 때와 버릴 때를 분별하는 지혜는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거듭나야 얻는 지혜입니다. 흐르는 세월을 열매 맺는 거름으로 쓰는 사람이 하나님께 충성된 종이 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3.3
믿음의 사람들이 누리는 평안
전도서 4강전도서 2:18-26

믿음의 사람들이 누리는 평안

자녀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고 싶었던 사울과 솔로몬이 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했고, 솔로몬은 아들 르호보암에게 확신을 갖지 못한 채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움켜쥐려 할수록 인생은 헛됩니다. 소유의 많고 적음이 복의 기준이 아니라, 가난해도 하나님 한 분으로 평안한 삶이 복입니다. 솔로몬은 부귀영화를 다 누리고도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의 평안을 부러워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재물이나 성공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은 구원입니다. 사후의 자리는 지금의 믿음으로 결정되므로, 부르시면 언제든 가겠다는 마음으로 준비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2.25
이기적인 사람의 인생은 후회입니다
전도서 3강전도서 2:1-16

이기적인 사람의 인생은 후회입니다

솔로몬은 왕위를 지키려 형을 죽이고 지혜와 재물과 권력을 다 가졌습니다. 그 힘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기만을 위해 사는 삶을 시작했고, 성전과 궁을 짓고도 마음은 채워지지 않아 여자와 술과 쾌락을 찾아다녔습니다.

이기적인 사람은 자기가 삶의 중심이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지 않으므로 점점 강퍅해지고, 재산과 권력을 가질수록 오히려 더 불행해집니다. 세상 것으로 마음을 채우려 할수록 마음은 더 공허해지는데, 죄는 습관이 되어 처음의 갈등마저 사라지고 돌이킬 생각조차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늙어 힘을 잃고서야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며, 부귀영화를 다 누려봤지만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참 행복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낭떠러지 앞에 서 봐야 위험을 알고 넘어져 봐야 아픔을 아는 사람이 되지 말고, 죄를 깨닫는 순간 지체 없이 돌이켜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2.18
솔로몬을 기다리신 하나님의 사랑
전도서 2강전도서 1:12-18

솔로몬을 기다리신 하나님의 사랑

탕자는 아버지의 재산을 받아 먼 나라로 가서 다 탕진하고, 돈이 떨어지자 사람들에게 버림받아 돼지우리에 놓입니다. 그제야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돌아가고, 아버지는 이미 두 팔 벌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솔로몬도 지혜와 재물과 권세를 넘치도록 받자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여겨 이방신과 우상을 끌어들였습니다.

솔로몬은 사람들이 자신을 신처럼 섬기는 것을 보며 우쭐했지만, 그 속에서 영혼은 평안하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생명과 권력을 지켜야 했고, 곁에 둘러싼 것은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과 우상뿐이었습니다. 보이는 재물과 권세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치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시려고 사울에게서처럼 은총을 거두지 않으시고, 솔로몬이 노년에 회개하도록 이끄셨습니다. 솔로몬은 구부러진 인생을 스스로 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헛되고 헛되다고 탄식하며 하나님께 돌아갔습니다. 죄의 자리에서 후회만 하지 말고 그리스도께서 기다려 주실 때 떠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2.11
무엇을 위해 살겠는가
전도서 1강전도서 1:1-11

무엇을 위해 살겠는가

솔로몬은 남부럽지 않게 풍족한 삶을 살았지만 말년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헛되고 헛되다 탄식했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섬기며 자족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물질이 많다고 행복한 것도 왕으로 산다고 만족스러운 것도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솔로몬이 말한 헛됨은 잡을 수 없는 바람이나 텅 빈 것 같은 공허함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부귀를 누렸으면서도 재물과 권세를 지키려 이방 신들을 받아들이면서 하나님을 떠났고, 그 순간 영혼의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는 텅 빈 그릇 같은 삶이 되었습니다. 해가 뜨고 지고 강물이 바다로 흐르듯 세상은 반복될 뿐이며, 한 세대가 가고 오는 동안 땅은 그대로이지만 사람의 죄도 그대로 남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자신처럼 하나님을 떠난 인생을 살지 말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며 살라고 당부합니다. 화살이 활시위를 떠나면 되돌릴 수 없듯 지나간 시간도 되돌릴 수 없기에, 짧은 인생 동안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 헛됨 위에 기쁨과 소망을 채우는 것이 복된 삶이라고 전합니다.

조춘숙 목사님 · 2024.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