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형제를 미워한 에돔이 받은 심판
에돔은 험준한 산악 지형에 자리 잡아 어떤 강한 적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침공당하던 날, 에돔은 형제 나라를 돕기는커녕 약탈에 가담하고 도망치는 사람을 잡아 넘겼습니다.
에돔이 심판받은 이유는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형제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때부터 에돔을 형제라 부르시며 보호해 주셨지만, 잘 살게 되자 그들은 교만해졌고 힘 있는 쪽에 붙어 형제를 버렸습니다. 결국 그들이 유다에게 행한 그대로, 동맹국에게도 바벨론에게도 배신을 당했습니다.
에돔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야곱의 후손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은 수백 년이 지나도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형제의 어려움을 방관하는 것도 죄가 됩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시는 분이며, 그 심판은 훗날 온 세상을 향한 심판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