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야외예배
나무와 풀이 무성하게 자란 야외 예배 자리에서, 믿음도 자란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믿음 위에 덕을, 덕 위에 지식을, 절제와 인내를 쌓아 결국 사랑에 이르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성숙한 믿음은 봉사의 양이나 신앙의 연차로 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얼마나 닮아가는지로 재는 것입니다. 급하고 다혈질이었던 베드로도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초대교회의 반석으로 세우셨습니다. 나무가 비바람과 눈 속의 시간을 지나 단단해지듯, 믿음도 고난과 기다림 속에서 자랍니다.
믿음이 자란다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 아니라 말을 함부로 하지 않고 정직하며 사람을 배려하는 작은 삶의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믿음은 혼자 자라지 않고 서로 붙들어주는 공동체 안에서 자라며, 그 자람의 끝은 결국 사랑입니다. 아무리 많이 알고 큰 능력이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 오늘 전한 말씀의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