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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겨진 자는 열매를 맺습니다

물줄기 교회가 세워진 지 23년이 지났습니다. 많은 사람이 떠났지만 새로운 영혼들이 채워지며 교회는 여전히 서 있습니다. 이는 교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심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무언가를 드려야 받아주실 것이라 착각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가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받아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은혜를 받은 자로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신앙입니다.

나무가 심겨진 목적은 오래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나이나 연약함이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 심긴 자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합니다.

우리의 열매는 자신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말씀을 따라 살아가며 사랑과 용서로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세월은 교회가 무엇을 이루었느냐가 아니라, 심겨진 말씀이 삶 속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느냐의 시간이어야 합니다. 가정과 일터에서 복음이 맺히는 교회가 되어 하나님을 드러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