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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하시는 하나님

열왕기상 7강

솔로몬은 왕이 된 지 4년 만에 성전을 짓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시점을 두고, 출애굽한 지 480년째 되는 해라는 사실을 함께 밝힙니다. 광야를 떠돌던 성막이 이제 한곳에 자리 잡은 성전이 되기까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주셨던 약속이 그렇게 오랜 시간을 지나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막이든 성전이든 그 건물 자체가 하나님은 아닙니다. 그곳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만나 주시겠다고 정하신 자리일 뿐, 사람이 정성을 쏟는다고 그 안에 하나님을 가둘 수는 없습니다. 성전이 완성되었을 때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하신 말씀도 같습니다. 건물이 아니라 법도를 지키는 순종이 중요하고,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결코 배반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한 번 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성막에서 성전으로, 다시 예수 그리스도로, 그리고 성도인 우리 자신으로 이어지는 것도 같은 임재의 약속입니다. 지금 곤고하고 연약해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 그것이 끝까지 빛나는 믿음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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