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8강
지난번 보던 자리
요한은 예수님을 사랑한다 말하고도 십자가 앞에서 두려움에 배신했습니다. 훗날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와 생명책을 직접 보고 나서야, 자신의 죄와 그날 다하지 못한 믿음을 깨닫게 됩니다.
죄는 시간이 지난다고 잊히지 않고, 믿음이 자랄수록 오히려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 유오디아와 순두게가 다툰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각자 자기 판단과 자존심을 앞세우며 "이건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라 말했지만, 그 속에는 자기 뜻을 굽히기 싫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지식과 자기주장으로 풀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구원의 문제가 아니라면 양보하고, 성령께 맡기고 잠잠히 참으면 하나님이 때를 따라 해결하십니다. 그렇게 관용하며 산 삶이 그대로 보좌 앞 책에 기록되고, 하나님은 그 삶을 보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