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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교 목록

사순절을 지켜야 하는가

사순절이 되면 새벽기도를 걸어놓는 교회와 그렇지 않은 교회 사이에 논쟁이 벌어집니다. 이 절기가 언제 어떻게 40일로 굳어졌는지, 그 역사를 따라가 봅니다.

처음엔 정해진 기간이 없었습니다. 주님이 무덤에 계셨던 시간을 근거로 며칠씩 지키던 것이 세월이 흐르며 늘어났고, 결국 그레고리 1세 때 40일로 확정됐습니다. 로마 교회가 이 기간에 형식과 의식을 계속 덧붙이자, 성경에 없는 절기에 사람을 묶어 놓는다며 개혁신학자들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절기를 지키느냐 마느냐로 다툴 일이 아닙니다. 하루하루가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형식을 갖추는 것보다 그 믿음이 진짜인지, 삶이 실제로 변하고 있는지를 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