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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보셋의 죽음

사무엘하 5강

아브넬이 죽었다는 소식에 이스보셋은 손에 맥이 풀렸고, 그를 지키던 바나와 레갑은 왕이 낮잠에 빠진 틈을 타 그를 죽여 머리를 들고 다윗에게 달려갑니다. 상을 기대했지만 다윗은 그들을 크게 꾸짖고 죽였습니다.

그들은 다윗이 이스보셋의 죽음을 좋아할 거라 여겼지만, 다윗이 원한 것은 원수의 머리가 아니라 돌이킬 기회를 가진 산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욕심으로 한 일을 하나님을 위한 일처럼 포장했기에, 결과가 다윗에게 유리했어도 그 마음이 악해서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다윗은 원수가 스스로 무너지는 것을 여러 번 겪으면서도 그때마다 애통했고, 자기 손으로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과보다 그 일을 이루어가는 사람의 마음과 과정을 보십니다. 다윗은 하나님만이 생명의 주인이며 언젠가 대신 갚아주실 분이라 믿었기에 인내했고, 그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은 사울의 집을 심판하시고 다윗에게 통일 왕국을 허락하셨습니다. 사울과 다윗의 다른 끝은 결국 각자의 선택이 낳은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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