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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로마서 19강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지만, 사람은 자기 안의 죄를 감추고 결과가 좋으면 용서받으리라 여기며 살아갑니다. 사도 바울조차 원하는 선은 행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악을 행하는 자신을 보며 탄식했습니다.

이것은 선악과를 먹은 인간의 문제입니다. 선악과를 먹은 뒤 인간이 갖게 된 선과 악의 기준은 결국 자기 중심이므로, 우리가 선하다고 여기는 것조차 악입니다. 그래서 평생을 사명에 헌신하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 목사님의 죽음을 두고도, 사람들은 자기 잣대로 그것을 심판처럼 판단하려 합니다.

죽음을 앞두고 그 목사님이 남긴 마지막 글은, 모든 방법이 실패한 순간에도 하나님은 함께 계시며 그 일은 우연이 아니라는 말이었습니다. 곤고한 이 사망의 몸에서 우리를 건지는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내 판단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고 사는 것, 그것이 참된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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