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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과 다윗의 죄 (성탄절)

사무엘상

사울이 정한 날에 사무엘이 오지 않자 제사를 대신 지내고, 백성들과 함께 전쟁터에 나갑니다. 다윗은 옥상에서 한 여인을 보고 사람을 보내 데려오게 하고, 그 남편을 죽게 만든 뒤 자신은 그 죄를 깨닫지 못한 채 다른 사람의 죄를 정확히 판결합니다.

사울이 지은 것은 실수가 아닙니다. 제사장만 드릴 수 있게 정하신 하나님의 법을 자기 판단으로 바꾼 것이고, 그것이 곧 하나님의 자리를 침범한 신성모독입니다. 다윗은 간음과 살인이라는 더 큰 죄를 지었지만, 나단의 말을 듣고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돌아섰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용서하셨지만 사울은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에 대한 죄는 사함을 받지만 성령을 거역하는 죄는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함을 얻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다윗의 혈통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태어나게 하신 것은, 사람의 죄와 상관없이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성품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