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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교 목록

홍해의 기적과 진짜 시내산의 위치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걸어간 길은 열하루 거리였지만, 그 흔적을 40년 동안 돌아다녔습니다. 전통적으로 알려진 홍해와 시내산의 위치는 성경 본문과 여러 군데 어긋납니다. 수에즈만은 얕고 좁아 급히 떠난 백성이 건넜다고 보기 어렵고, 시나이 반도의 산은 로마 교황청이 6세기에 추정으로 지정한 곳일 뿐입니다.

성경은 얌수프를 크고 깊고 넓은 물, 좌우로 벽처럼 선 물이라 기록합니다. 아카바만의 누에이바 앞바다는 그 폭과 수심, 완만한 경사, 발견된 병거 바퀴의 흔적까지 그 기록과 맞아떨어집니다. 그 건너편에 있는 라오즈산 역시 불에 그을린 정상, 열두 지파의 돌기둥, 아론이 세운 금송아지 제단의 흔적, 흐르는 시내와 동굴까지 시내산에 있어야 할 것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3500년 전의 일이라 무엇 하나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흔적들은 하나님이 실제 역사 속에서 일하신 증거이지, 종이 위의 비유가 아닙니다. 다만 예수님이 도마에게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복되다" 하신 것처럼, 결국 믿음은 증거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물로 주셔야 얻어지는 것입니다.